'3백억 대 임금 체불' 대유위니아 회장 구속
[930MBC뉴스]
◀ 앵커 ▶
3백억 원이 넘는 임금 체불 혐의를 받는 박영우 대유 위니아그룹 회장이 어젯밤 구속됐습니다.
또 경기도 이천의 플라스틱 공장에서 불이 나는 등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홍의표 기자입니다.
◀ 리포트 ▶
347억 원에 달하는 임금과 퇴직금을 체불한 혐의를 받는 박영우 대유위니아 그룹 회장.
영장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으로 향하면서도 기자들의 질문에는 묵묵부답이었습니다.
[박영우/대유위니아그룹 회장] "<체불 임금 지급 계획 있으세요? 노동자들에게 할 말 없습니까?> ‥‥‥."
수원지법 성남지원은 박 회장에 대해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며 어젯밤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박 회장은 지난 2021년 1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대유위니아그룹 계열사 직원들의 임금과 퇴직금 347억 원을 지급하지 않은 혐의를 받습니다.
박 회장은 지난해 국회 국정감사에서 골프장을 매각해 임금체불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했지만, 대금을 마련하고도 임금을 지급하지 않아 위증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
밤하늘이 치솟는 불길 탓에 붉게 변했습니다.
어젯밤 9시 반쯤 경기도 이천의 플라스틱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 피해는 없지만, 공장 작업자 14명이 급히 몸을 피했습니다.
한때 인근 소방서의 인력과 장비까지 동원하는 '대응 2단계'가 발령됐는데, 4시간 반 만에 큰 불길을 잡은 소방당국은 완전히 불을 끄는 대로 자세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
비슷한 시각, 서울 양천구 신월동의 10층짜리 아파트 5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집 안에 있던 60대 남녀가 구조됐고, 아파트 주민 14명이 대피했습니다.
MBC뉴스 홍의표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홍의표 기자(euypy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930/article/6572730_36507.html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 전공의 업무 중단‥이 시각 세브란스병원
- 윤 대통령 "의료계는 국민 이길 수 없다"‥오늘 대국민 메시지 낼 듯
- 인천 동구 길거리서 현금 10억 가량 가로채 도주한 일당 6명 검거
- "업무 복귀하라" 전방위 압박‥"체포·구속할 수도"
- 음주 측정 거부하면 '음주운전'‥번호판 봉인제 폐지
- 박용진 의원도 현역 하위 평가 통보 "모욕적인 일‥재심 신청"
- 열흘 만에 '헤어질 결심'?‥오늘 입장 발표
- '임금 체불' 대유위니아 회장 구속‥플라스틱 공장 큰불
- 또 오픈 채팅방‥"초등생 룸카페 유인해 성범죄"
- 홍익표 교섭단체 대표연설‥'정권 심판론' 강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