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립 10주년' 코인원, 올해 투자자 보호·블록체인 혁신에 집중

최연두 2024. 2. 20.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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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이 설립 10주년을 맞이해 사업 성장과 변화를 한눈에 보여주는 '코인원 10년의 기록' 인포그래픽을 20일 공개했다.

차명훈 코인원 대표는 "10년 전 불모지로 여겨졌던 국내 환경에서 제도권 산업으로 자리 잡기까지 가상자산 성장을 함께했다는 점에서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올해는 가상자산법 시행 원년이자 코인원의 새로운 10년을 시작하는 시기인 만큼 투자자 보호와 규제 준수에 좀 더 방점을 두고 건전한 가상자산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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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기준 누적 거래액 452조원 달성 등

[이데일리 최연두 기자]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이 설립 10주년을 맞이해 사업 성장과 변화를 한눈에 보여주는 ‘코인원 10년의 기록’ 인포그래픽을 20일 공개했다.

(사진=코인원)
지난 2014년 2월 20일 출범한 코인원은 이날 설립 10주년을 맞았다. 이번 인포그래픽에 따르면, 이달 기준 코인원 누적 거래액은 452조 원, 누적 회원 수는 293만명이다. 전체 임직원 수는 213명으로 국내 톱3 규모 거래소로 자리매김했다. 창립 1주년인 2015년과 비교 시, 누적 거래액은 64만5000배, 회원 수와 전체 임직원 수는 각각 944배, 25배씩 늘었다.

이날 코인원은 향후 10년을 이끌 키워드로 ‘투자자 보호’와 ‘블록체인 혁신’을 꼽았다. 코인원 관계자는 “설립 이후 10년간 보안 무사고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국내 정보보호 분야 시상식 제22회 정보보호 대상에서 가상자산 업계 최초로 대상을 수상했다는 점을 짚었다. 코인원은 2017년 국내 거래소 최초로 개인정보보호 배상책임보험에 가입한 후 매해 갱신하고 있다.

코인원은 ‘블록체인을 가장 잘 이해하는 기업’이라는 기치 아래 가상자산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2016년 이더리움을 국내 최초로 거래 지원했으며, 2018년엔 가상자산 스테이킹 서비스를 제공하며 트레이딩 중심이던 당시 시장에 새로운 투자 방식을 제시했다는 설명이다.

차명훈 코인원 대표는 “10년 전 불모지로 여겨졌던 국내 환경에서 제도권 산업으로 자리 잡기까지 가상자산 성장을 함께했다는 점에서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올해는 가상자산법 시행 원년이자 코인원의 새로운 10년을 시작하는 시기인 만큼 투자자 보호와 규제 준수에 좀 더 방점을 두고 건전한 가상자산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연두 (yondu@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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