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툰, 이르면 6월 美 증시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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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웹툰이 이르면 올해 6월 미국 증시에서 기업공개(IPO)에 나설 계획이다.
20일 외신에 따르면 네이버는 웹툰 엔터테인먼트의 미국 증시 상장을 위해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를 주관사로 선정했다.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북미에 설립된 네이버웹툰의 본사다.
네이버웹툰의 미국 증시 상장 가능성은 수년 전부터 거론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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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네이버웹툰이 이르면 올해 6월 미국 증시에서 기업공개(IPO)에 나설 계획이다.
20일 외신에 따르면 네이버는 웹툰 엔터테인먼트의 미국 증시 상장을 위해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를 주관사로 선정했다.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북미에 설립된 네이버웹툰의 본사다.
소식통은 "상장 시기는 이르면 올해 6월을 목표로 잡고 있으나 시장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네이버웹툰 측은 "공식 입장은 없다"고 말했다.
외신은 웹툰 엔터테인먼트의 기업 가치는 30억∼40억달러(약 4조107억∼5조3500억원)로 추산되고, 이번 상장을 통해 최대 5억달러를 조달하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네이버웹툰의 미국 증시 상장 가능성은 수년 전부터 거론돼왔다. 네이버웹툰은 북미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기 위해 2020년 사업구조 재편을 통해 웹툰 엔터테인먼트를 만들었다. 지난해에는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직접 올해 미국 상장 추진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네이버웹툰의 실적은 호조를 기록하고 있다. 네이버웹툰의 지난해 4·4분기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9.3% 늘어난 4400억원을 기록했다. 또 지난해 연간 EBITDA(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 기준으로 처음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EBITDA는 기업의 현금 창출 능력을 보여주는 대표적 지표 중 하나다.
다만 외신은 "애플과 아마존의 웹툰 진출에 따른 경쟁 심화로 인해 기업의 성장 전망이 급격히 둔화되고 있어 네이버가 웹툰 IPO를 시작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우려도 전했다
#IPO #네이버 #네이버웹툰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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