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횡보하자 이더리움·리플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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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가격이 5만1000달러 선에서 소폭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로 자금 유입이 몰리면서 한때 가격 상승에 탄력을 받았던 비트코인이 숨고르기 국면에 접어든 것이다.
반감기 이후 비트코인 가격이 다시 상승 흐름을 탈 것으로 전망한다.
마이클 반 데 포페 가상자산 애널리스트는 전날 소셜미디어에서 "개인적으로 비트코인은 단기 조정을 겪은 뒤 최종적으로 5만4000~5만8000달러까지 상승하며 반감기 전 상승을 마무리 지을 것"이라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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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은 2.4% 올라 3000달러 근접
연내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가능성 등 요인
[이데일리 최연두 기자] 비트코인 가격이 5만1000달러 선에서 소폭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로 자금 유입이 몰리면서 한때 가격 상승에 탄력을 받았던 비트코인이 숨고르기 국면에 접어든 것이다. 하지만 오는 4월 반감기를 앞두고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여전한 데다 주요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자산)의 시세가 오르고 있어 가상자산 시장은 더 활기를 띨 거란 전망이 나온다.
알트코인의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전날 같은 시간에 비해 2.4% 오른 2959달러에 거래 중이다. 전체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1조9900억 달러로 0.75% 증가했다.
국내외 전문가들은 최근 맞이한 비트코인 하락세가 반감기 전 발생하는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반감기 이후 비트코인 가격이 다시 상승 흐름을 탈 것으로 전망한다.
마이클 반 데 포페 가상자산 애널리스트는 전날 소셜미디어에서 “개인적으로 비트코인은 단기 조정을 겪은 뒤 최종적으로 5만4000~5만8000달러까지 상승하며 반감기 전 상승을 마무리 지을 것”이라고 봤다. 앞서 국내 댄 림 분석가는 “올해 비트코인 최고점은 지난 2021년 최고점인 6만5000달러에 비해 더 올라가겠다”고 예상한 바 있다.
알트코인 시세가 오를 거란 기대감도 크다. 연내 이더리움 현물 ETF의 승인 가능성이 언급되면서다. 미 자산운용사 번스타인은 지난 18(현지시간) 보고서에서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빠르면 오는 5월, 늦어도 올해 안에 이더리움 현물 ETF를 승인한다고 예상했다.
실제로 주요 알트코인인 리플코인(XRP)의 시세가 상승 중이다. 리플코인은 이날 기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전날 대비 0.23% 오른 781.2원에 거래 중이다. 이는 5일 전인 지난 15일에 비해 무려 6.04% 상승한 수치다.
최연두 (yondu@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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