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매도에 코스피 장초반 하락…국내 개인·기관은 매수

김지훈 기자 2024. 2. 20.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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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20일 외국인 매도세로 인해 하락 출발했다.

전날 저(低) PBR(주가순자산비율)주 랠리에 힘입어 지수가 급등하자 이날 장초반 차익실현 물량이 나온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9시10분 코스피는 전날보다 0.35% 하락한 2670.91을 나타냈다.

투자자별로 외국인이 327억원 규모 순매도 중이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249억원, 16억원 순매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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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시황
임종철 디자인기자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코스피가 20일 외국인 매도세로 인해 하락 출발했다. 전날 저(低) PBR(주가순자산비율)주 랠리에 힘입어 지수가 급등하자 이날 장초반 차익실현 물량이 나온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9시10분 코스피는 전날보다 0.35% 하락한 2670.91을 나타냈다. 투자자별로 외국인이 327억원 규모 순매도 중이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249억원, 16억원 순매수 중이다.

대형주가 0.38% 하락 중인 반면 중형주는 0.22% 상승 중이다. 소형주는 0.04% 내려 약보합권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 LG화학이 2% 넘게 하락 중이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에너지솔루션, 현대차, 셀트리온, POSCO홀딩스도 내림세다.

코스피는 전날 1년 9개월 만에 2680선을 돌파하며 마감했다. 오는 26일 정부가 발표하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으로 국내 증시에 외국인 매수세가 대거 유입된 것이 지수 상승의 배경으로 꼽혔다.

이날 코스닥은 0.09% 내린 857.74로 약보합권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25억원, 165억원 순매도 중인 반면 개인은 461억원 순매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에코프로가 3% 넘게 하락 중이다. 에코프로비엠도 2% 이상 내림세다. 반면 엔켐은 8% 넘는 상승세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0.9원 오른 1336.1원으로 출발했다.

김지훈 기자 lhsh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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