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안·산지 최대 50cm 폭설 예보…"시설물 피해 주의"

강원영동CBS 전영래 기자 2024. 2. 20.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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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동해안과 산지에 최대 50cm 이상의 폭설이 내릴 것으로 예상돼 교통안전과 시설물 관리 등에 주의가 요구된다.

강원 산지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이며 동해안 시·군에는 이날 오후를 기해 대설예비특보가 내려졌다.

오는 21일까지 동해안과 산지의 예상적설량은 10~40㎝, 많은 곳은 50㎝ 이상의 폭설이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예상강수량은 동해안과 산지 20~60mm, 내륙은 5~20m 안팎을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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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강원 산지 대설주의보…동해안 대설예비특보
기상청 "차량 이용 시 월동장비 준비 철저"
지난 5일 내린 폭설에 겨울왕국으로 변한 강릉의 한 산간마을. 강릉시 제공

강원 동해안과 산지에 최대 50cm 이상의 폭설이 내릴 것으로 예상돼 교통안전과 시설물 관리 등에 주의가 요구된다.

20일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부터 오전 9시까지 내린 눈은 향로봉 5.6cm, 대관령 4.3cm, 평창 용산 3.9cm, 강릉 왕산 3.2cm, 속초 설악동 2.3cm, 삼척 도계 1.2cm, 홍천 내면 0.3cm, 양구 해안 0.1cm 등을 기록하고 있다.

강원 산지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이며 동해안 시·군에는 이날 오후를 기해 대설예비특보가 내려졌다. 오는 21일까지 동해안과 산지의 예상적설량은 10~40㎝, 많은 곳은 50㎝ 이상의 폭설이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내륙지역은 3~8cm(많은 곳 10cm 이상) 가량이 되겠다.

예상강수량은 동해안과 산지 20~60mm, 내륙은 5~20m 안팎을 보이겠다.

기상청은 "눈이 긴 시간 이어져 많고 무거운 눈에 의해 축사나 비닐하우스, 약한 구조물 붕괴 등 시설물 피해에 주의해야 한다"며 "많은 눈으로 인해 차량이 고립될 가능성이 있겠으니, 사전에 교통 상황 확인하고 차량 이용 시 월동장비 준비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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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영동CBS 전영래 기자 jgamj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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