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남편과 결혼해줘' 이이경, 송하윤 손에 죽었다···인과응보의 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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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남편과 결혼해줘' 이이경이 송하윤의 손에 죽음을 맞이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강지원(박민영)의 시궁창 운명을 사이좋게 나눠 받은 박민환(이이경)과 정수민(송하윤)의 처절한 발버둥이 몰입도를 이끌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U&K에서 온 사내 보험 서류를 받아 든 박민환은 배우자 보장 사실을 확인한 후 정수민을 죽이고 보험금을 받으려는 야욕까지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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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남편과 결혼해줘’ 이이경이 송하윤의 손에 죽음을 맞이했다.
20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극본 신유담/연출 박원국)는 전국 유료 기준 시청률 11.1%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강지원(박민영)의 시궁창 운명을 사이좋게 나눠 받은 박민환(이이경)과 정수민(송하윤)의 처절한 발버둥이 몰입도를 이끌었다. 앞서 사무실에서 강지원의 목을 졸라 죽이려던 박민환은 유지혁(나인우)에 의해 저지당했고, 결국 해고를 당했다. 설상가상으로 유지혁이 채권을 사들인 사채 빚 독촉까지 받으면서 궁지에 몰린 박민환은 정수민이 숨겨뒀던 돈과 명품 가방을 이용해 위기를 모면하려 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U&K에서 온 사내 보험 서류를 받아 든 박민환은 배우자 보장 사실을 확인한 후 정수민을 죽이고 보험금을 받으려는 야욕까지 드러냈다.
정수민은 오유라(보아)를 찾아가 아버지와의 통화녹음을 들려주며 협박했다. 가만히 있다간 이 사태를 본인이 다 뒤집어쓸 것 같다고 판단했기 때문. 뿐만 아니라 강지원과 박민환의 불륜 사실과 이를 처리하기 위해 함께 힘을 합치자는 유지혁의 제안을 받은 정수민은 유지혁이 강지원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듯한 뉘앙스를 읽고 더욱 질투심에 불타올랐다. 그러나 유지혁이 흘린 정보를 듣고 움직인 곳에는 강지원이 아닌 오유라가 박민환과 외도를 즐기고 있었다. 정수민은 상상치도 못한 충격적인 광경에 분노하며 증거를 수집한 채 현장을 벗어나려 했으나 오유라의 비서에 의해 저지당했고, 기절했다 눈을 떴을 때는 자신을 죽이려는 박민환과 마주했다.
밑바닥까지 간 두 사람은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악에 받쳐 처절한 난투극을 벌였다. 이어 박민환은 정수민이 갖고 있던 오유라의 증거와 모아둔 돈이 모두 사라졌음을, 정수민은 무정자증인 박민환의 아이를 가진 적도 없음을 폭로하며 진흙탕 싸움에 기름을 부었다. 광기에 휩싸인 이들의 싸움 끝에 정수민이 박민환의 머리를 유리컵으로 가격한 후 밀쳤고, 뒤로 넘어지면서 유리 테이블에 뒤통수를 부딪친 박민환은 그 자리에서 사망했다. 정수민은 지인과 남편의 외도 현장을 목격하는 것으로, 박민환은 배우자에게 살해당하는 것으로 강지원이 1회차 인생에서 한 번에 겪었던 처참한 운명을 돌려받았다. 이후 양주란(공민정)은 화면이 나오지 않았던 블랙박스 영상의 화면이 되살아나 손쉽게 이혼이 가능해지면서 강지원의 운명을 피할 수 있게 됐다. 강지원과 유지혁은 완벽한 설계로 악인들을 자멸의 길로 이끌면서 성공적 운명 개척에 가까워졌다.
하지만 박민환의 사망 후 행방이 묘연해졌던 정수민은 또다시 강지원을 노리고 있었다. 어두운 밤 강지원의 집을 올려다보며 “날 두고 너만 행복할 수 없어, 지원아. 절대로”라며 살의 가득하게 읊조린 것. 과연 정수민은 또 어떤 끔찍한 짓을 꾸미고 있을지, 이에 강지원과 유지혁이 준비한 최후의 한 방은 무엇일지 관심이 집중된다.
현혜선 기자 sunshine@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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