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 중도 부임 마차리도 경질 [오피셜]

[뉴스엔 김재민 기자]

나폴리가 이번 시즌 2번째 감독 교체를 단행한다.

SSC 나폴리는 2월 19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왈테르 마차리 감독의 경질 소식을 전했다.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회장은 "우리 가족과 나폴리의 친구인 마차리 감독이 어려운 시기에 팀을 도와준 것에 감사하다. 그는 나폴리 팬들의 심장에 남을 것이다"며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마차리 감독은 과거 2009년부터 2013년까지 나폴리를 이끌며 나폴리 중흥의 기틀을 마련한 인물이다.

그러나 두 번째 동행은 짧게 마무리됐다. 지난 2023년 11월 루디 가르시아 감독의 후임으로 나폴리에 부임한 마차리 감독은 공식전 17경기 6승 3무 8패에 그쳤다.

지난 시즌 세리에 A 우승팀인 나폴리는 부진을 거듭한 끝에 리그 24경기 10승 6무 8패 승점 36점으로 9위에 그치고 있다.

후임 감독으로는 프란세스코 칼조나가 부임한다. 그는 마우리시오 사리,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 시절 코치로 있었던 지도자로 지난 2022년부터 슬로바키아 국가대표팀을 이끌고 있다.(자료사진=왈테르 마차리 감독)

뉴스엔 김재민 j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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