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日 NTT도코모와 ‘오픈랜’ 활성화 논의···백서 공동 발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SK텔레콤이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4'에서 일본 이동통신사 NTT도코모와 오픈랜 기술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앞서 이날 오픈랜 활성화에 필요한 핵심 기술을 정리한 기술백서를 공동 발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오픈랜 핵심기술 '가상화기지국'
전력효율 등 성능 향상 방안 제시
SK텔레콤이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4’에서 일본 이동통신사 NTT도코모와 오픈랜 기술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앞서 이날 오픈랜 활성화에 필요한 핵심 기술을 정리한 기술백서를 공동 발간했다.
양사는 백서에 ‘가상화 기지국’ 도입과 발전을 위해 통신사에게 요구되는 사항을 담았다. 가상화 기지국은 소프트웨어 형태로 다양한 네트워크를 구현하는 기술로, 오픈랜의 핵심기술로 꼽힌다. 오픈랜은 기지국 장비의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분리하고 장비 간 인터페이스를 표준화한 개방형 무선망 기술이다. 서로 다른 제조사의 기지국 장비를 연동해서 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가상화 기지국은 기존 기지국보다 용량과 전력 효율이 밀려 아직 상용화에 한계가 있는 상황이다. 양사는 구체적으로 하드웨어 가속기 기술, 가상화 특화 기술, 전력 절감 기술, 6세대 이동통신(6G)망으로의 진화, 가속기 구조 선택 등 가상화 기지국의 성능 향상에 필요한 조건이나 진화 방향을 제시했다.
SK텔레콤은 “사업자 관점에서 고민한 가상화 기지국의 핵심 고려사항들을 오픈랜 생태계 내 다양한 글로벌 제조사 및 사업자들에게 공유하고 향후 기술 진화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류탁기 SK텔레콤 인프라기술담당은 “사업자 관점에서 오픈랜의 핵심 영역 발전에 대한 현실적인 고민과 노력을 담은 의미 있는 백서”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사업자들과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오픈랜 생태계를 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윤수 기자 sookim@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너네 나라로 돌아가” 악플에…‘이강인 골수팬’ 파비앙의 대답은?
- [영상] 전공의 오늘 병원 떠난다…'수술 줄줄이 연기' 현실화된 의료대란
- '컴백' 아이유 '승부욕 생긴 30대 첫 앨범, 지독하게 '승리' 키워드 넣어'
- “李는 사법리스크, 元은 굴러온 돌”…비호감 대결로 가는 ‘명룡대전’
- '오늘밤 최대 고비, 파국만은 막자' 복지부에 손내민 서울의대 교수
- 올해부터 하와이 여행 비용 늘어난다…1인당 25달러 관광세 부과 추진
- '전공의 집단 사직' 대비…소방청, 119 응급환자 이송병원 선정하기로
- '가상화폐 사려고 했더니 돈만 갖고…' 인천서 현금 10억 원 편취 사건 발생
- ‘찐윤’ 이철규·전직 장관도 경선…중구성동을은 3인 대결
- 코로나 이후 재정 어렵지만…다시 24시간 진료나선 ‘산재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