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집중호우·태풍 대비"…전남도, 취약시설 '정비·복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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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가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에 대비해 재해 예방사업, 하천 정비사업 등 취약 시설 정비·복구 사업에 나섰다.
특히 재난관리기금을 긴급 활용해 하천범람 우려 지역 하상 준설과 재해위험이 높은 시설물 긴급 정비로 여름철 사전대응을 강화하고 최근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피해가 발생한 시설에 대해서도 응급복구와 긴급 조치를 위해 기금을 신속히 집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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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시스] 송창헌 기자 = 전남도가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에 대비해 재해 예방사업, 하천 정비사업 등 취약 시설 정비·복구 사업에 나섰다.
20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는 이상기후로 극한 호우가 해마다 이어지고 장마철에 접어드는 6월부터 강수량이 대폭 늘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선제적 재해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도는 피해 최소화를 위해 ▲재해예방사 180지구 2390억원 ▲재해복구 7지구 544억원 ▲하천정비 72지구 951억원 등 3개 분야에 3885억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재해 예방은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 12지구 674억원, 재해위험개선지구 48지구 1235억원,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 38지구 311억원, 재해위험저수지 정비 21지구 127억원, 스마트 계측관리시스템 구축 61지구 43억원 등이다.
재해복구는 7지구에 544억원이 투입된다. 특히 재난관리기금을 긴급 활용해 하천범람 우려 지역 하상 준설과 재해위험이 높은 시설물 긴급 정비로 여름철 사전대응을 강화하고 최근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피해가 발생한 시설에 대해서도 응급복구와 긴급 조치를 위해 기금을 신속히 집행할 예정이다.
치수안전 확보 등 재해에 강한 하천 조성을 위해 지방하천 정비사업 65지구 928억원, 하천정비 기본계획 수립 7지구 23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송광민 전남도 자연재난과장은 "최근 급속한 기후변화로 대규모 재해 피해가 급증함에 따라 도민 재산과 인명 피해 방지를 위해 재해 예방사업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홍수 대응력 강화를 위해 지방하천의 국가하천 승격, 국가하천 배수영향 구간 지정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oodch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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