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에서 가장 힘든 한 주” 손흥민, 전지현 만나 웃었다

런던서 만난 손흥민 전지현. 사진 ㅣ더블유 코리아

후배 이강인(파리 생제르맹)과의 ‘탁구 게이트’ 분란으로 곤욕을 치른 ‘캡틴’ 손흥민(토트넘)이 배우 전지현을 만나 환하게 웃었다.

20일 패션 매거진 더블유 코리아는 SNS에 “다시 한 번 성사된 손흥민과 전지현의 기념비적인 만남”이라는 글과 함께 영국 런던의 행사 현장 영상을 공개했다.

손흥민과 전지현은 명품 브랜드 버버리의 공식 앰배서더로 활동하고 있다. 두 사람은 지난해 9월에 이어 지난 19일(이하 현지시간) 런던에서 열린 버버리 행사에서 반가운 재회를 했다.

두 사람은 첫 만남 때보다 한결 편안해진 모습으로 친근한 대화를 나눴다. 특히 전지현이 뭐라고 말을 건네자 손흥민이 “아, 정말요 너무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하는 장면이 담겨 눈길을 끈다.

손흥민은 올블랙 스타일링으로 패션센스를 드러냈으나 이강인 선수와의 갈등으로 다친 손가락에 여전히 보호대를 착용하고 있는 모습이다.

토트넘 구단이 지난 16일 공개한 인터뷰에서 손흥민은 “아마도 내 인생에서 가장 힘든 한 주를 보냈는데 여러분(토트넘 팬)들이 다시 일으켜 줘 죽을 때까지 잊지 못할 것”이라고 첫 심경을 밝혔다.

손흥민은 아시안컵 대회를 마친 뒤 카타르 현지에서 바로 영국 런던으로 돌아갔고 11일 브라이턴전을 통해 토트넘 복귀전을 치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