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환원 기대' 상장공기업 주가 엇갈려…한전↑·지역난방↓

노정동 2024. 2. 20.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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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상장 공기업의 경영평가 기준에 '주주가치 제고' 항목이 포함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일제히 급등했던 상장 공기업 주가가 엇갈리고 있다.

최근 언론보도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부터 공공기관 경영평가의 세부 평가 기준에 '상장 공기업의 주주가치 제고' 항목을 추가한다.

한국전력, 한국가스공사, 한전KPS 등 상장 공기업들이 대상으로, 이 때문에 자사주 매입 등 주주환원정책을 펼칠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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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시 영통구 한국전력공사 경기지역본부 전력관리처 계통운영센터. /뉴스1


올해부터 상장 공기업의 경영평가 기준에 '주주가치 제고' 항목이 포함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일제히 급등했던 상장 공기업 주가가 엇갈리고 있다.

20일 오전 9시7분 현재 한국전력은 전 거래일 대비 250원(1.08%) 오른 2만3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전력은 전날 9.95% 뛰었다.

한국전력을 제외한 나머지 상장공기업들 주가는 내림세다.

전날 상한가로 치솟았던 지역난방공사는 이 시각 현재 6.00% 내리고 있다. 한국가스공사(-1.96%), 한전KPS(-2.82%), 강원랜드(-0.17%), GKL(-1.10%)도 떨어지고 있다.

최근 언론보도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부터 공공기관 경영평가의 세부 평가 기준에 '상장 공기업의 주주가치 제고' 항목을 추가한다. 배당 수준의 적정성, 소액주주 보호, 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개선(ESG) 모범규준 준수 등이 이에 해당한다.

한국전력, 한국가스공사, 한전KPS 등 상장 공기업들이 대상으로, 이 때문에 자사주 매입 등 주주환원정책을 펼칠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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