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를 지켜라', 美서 리메이크 된다…"'가여운 것들' 감독이 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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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영화 '지구를 지켜라!'가 할리우드에서 리메이크된다.
버라이어티는 19일(현지시간) "'가여운 것들'의 감독 요르고스 란티모스가 한국의 판타지 코미디 '지구를 지켜라!'를 리메이크한다"고 보도했다.
이번 영화는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이 엘리먼트 픽쳐스와 선보이는 여섯 번째 영화로, 최신작 '가여운 것들' 역시 엘리먼트 픽쳐스가 제작을 맡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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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한국 영화 '지구를 지켜라!'가 할리우드에서 리메이크된다.
버라이어티는 19일(현지시간) "'가여운 것들'의 감독 요르고스 란티모스가 한국의 판타지 코미디 '지구를 지켜라!'를 리메이크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작품의 촬영은 올해 여름 영국과 미국 뉴욕 등에서 시작될 예정이며, 엘리먼트 픽쳐스를 비롯해 스퀘어 페그, CJ엔터테인먼트가 제작에 참여한다. 이번 영화는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이 엘리먼트 픽쳐스와 선보이는 여섯 번째 영화로, 최신작 '가여운 것들' 역시 엘리먼트 픽쳐스가 제작을 맡은 바 있다. '유전' '미드소마' '보 이즈 어프레이드'로 유명한 아리 에스터 감독이 프로듀서를 맡는다.
요르고스 란티모스는 최근 '가여운 것들'을 선보이며 주목받은 감독으로, 그의 작품은 BAFTA(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다섯 개의 상을 수상했을 뿐 아니라, 내달 열릴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오스카) 11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과연 그가 연출할 '지구를 지켜라!'는 어떤 모습일지 궁금해진다.
한편 2003년 개봉한 '지구를 지켜라!'(감독 장준환)는 외계인 때문에 지구에 재앙이 닥칠 것이라 믿는 주인공(신하균)이 유제화학 사장(백윤식)을 외계인이라 여기며 납치해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블랙 코미디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영화 '지구를 지켜라!']
지구를 지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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