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웹툰 상장 영향 제한적…수익성 개선이 중요-한국투자증권

천현정 기자 2024. 2. 20.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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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NAVER의 웹툰 IPO(기업공개) 기대감에도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20일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안타깝게도 웹툰 IPO가 네이버 주가의 단기 상승요인으로 작용하지는 않을 전망"이라며 "40억달러의 기업가치는 시장 상황을 감안할 때 부담되는 수준은 아니나 네이버의 주가 상승으로 이어질 정도 또한 아니며 상장 이후 네이버 지분율 희석을 감안하면 이론적으로는 오히려 주가에 부정적인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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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NAVER의 웹툰 IPO(기업공개) 기대감에도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20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7만원을 유지했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네이버의 웹툰 사업을 총괄하는 웹툰 엔터테인먼트가 오는 6월 중 미국에 상장을 추진할 전망"이라며 "상장 기업가치는 40억달러 수준으로 예측되며 이를 기반으로 약 5억달러의 자금을 조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안타깝게도 웹툰 IPO가 네이버 주가의 단기 상승요인으로 작용하지는 않을 전망"이라며 "40억달러의 기업가치는 시장 상황을 감안할 때 부담되는 수준은 아니나 네이버의 주가 상승으로 이어질 정도 또한 아니며 상장 이후 네이버 지분율 희석을 감안하면 이론적으로는 오히려 주가에 부정적인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네이버 웹툰은 IPO를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유저 저변확대 및 글로벌 시장에서 흥행 가능한 IP의 발굴 등 장기적인 성장의 기틀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며 "네이버 입장에서는 장기간 네이버 웹툰에 자금 수혈을 했던 만큼 이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 수 있어 긍정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현재 네이버의 투자포인트는 웹툰 상장보다는 전사적인 비용 통제와 주요 사업부의 수익성 개선에 따른 전사적 이익 개선"이라며 "낮은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부담과 이익 개선에 중점을 두고 투자해야 할 시기"라고 밝혔다.

천현정 기자 1000chyun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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