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삼성전자, 향후 수년간 파운드리 최대 수주 기록 이어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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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이 삼성전자에 대해 파운드리 부문에서 향후 수년간 역대 최대 수주 기록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2nm부터 3세대 게이트올어라운드(GAA)를 적용하는 삼성전자가 파운드리 공정의 핵심 지표인 P.P.A(성능·전력·면적) 효율이 TSMC 1세대 GAA 대비 우수하고, 향후 파운드리 수주에서 DSP와 삼성 파운드리 시너지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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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이 삼성전자에 대해 파운드리 부문에서 향후 수년간 역대 최대 수주 기록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20일 종목 리포트를 통해 "삼성 파운드리 고객 수가 2022년 100개, 2024년 134개, 2026년 169개, 2028년 211개로 추정돼 6년 만에 2배 이상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2023년 삼성 파운드리가 160억달러(한화 약 21조3700억원) 규모 최대 수주를 기록한 데 이어 최대 수주 기록을 이어나갈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올해 삼성전자가 하반기부터 실적 개선 추세에 진입에 2025년부터는 큰 폭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봤다.
그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삼성 파운드리 사업은 가동률 하락으로 적자가 지속되며 부진한 실적을 기록 중"이라면서 "그러나 2023년 최대 규모 수주가 2024년 하반기부터 매출 인식이 시작돼 삼성 파운드리 실적은 올 상반기 바닥을 확인하고 하반기부터 개선 추세를 나타낼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2024년부터 파운드리 수주는 2나노(nm)를 포함한 선단 공정의 제품 비중 확대로 삼성 파운드리 실적은 2025년부터 큰 폭의 개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최근 삼성전자는 일본 인공지능(AI) 1위 업체인 프리퍼드 네트웍스 (Preferred Networks·PFN)로부터 2나노 AI 가속기 생산을 수주했다.
이에 대해 김 연구원은 "PFN는 AI 로봇, AI 딥러닝 암 발견, AI 레벨 4 자율주행 등의 상업화를 눈 앞에 두고 있으며 주요 고객이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인텔, 도요타, NTT, 히타치, 화낙(Fanuc) 등으로 구성돼 향후 미국과 일본에서 추가적인 대형 수주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수주가 큰 의미를 가질 것으로 평가했다.
이와 함께 2nm를 포함한 선단 공정의 수주 증가는 삼성 파운드리 사업의 반전 계기를 마련해 향후 TSMC와 대등한 경쟁이 가능하게 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2nm부터 3세대 게이트올어라운드(GAA)를 적용하는 삼성전자가 파운드리 공정의 핵심 지표인 P.P.A(성능·전력·면적) 효율이 TSMC 1세대 GAA 대비 우수하고, 향후 파운드리 수주에서 DSP와 삼성 파운드리 시너지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삼성전자는 일본 PFN의 2nm 수주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향후 퀄컴의 차세대 스냅드래곤을 포함해 미국에서 신규 수주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신하연기자 summer@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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