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연, 27년 만에 연극 무대로…'벚꽃동산' 출연

박정선 기자 2024. 2. 20.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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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전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넷플릭스 영화 '길복순'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변성현 감독과 배우 전도연, 설경구, 김시아, 이솜, 구교환이 참석했다. ?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배우 전도연이 27년 만에 연극 무대에 선다.

20일 LG아트센터는 전도연과 박해수가 오는 6월 4일부터 7월 7일까지 서울 강서구 마곡 LG아트센터에서 공연하는 연극 '벚꽃동산'에 출연한다고 전했다.

전도연이 연극 무대에 오르는 것은 1997년 '리타 길들이기' 이후 27년 만이다. 안톤 체호프의 대표작 '벚꽃동산'에서 여주인공 류바를 연기한다.

'오징어 게임' 박해수와 함께 호흡을 맞춘다. 박해수는 냉철한 상인 로파힌을 연기할 예정이다.

'벚꽃동산'의 연출을 맞은 사이먼 스톤은 "한국 배우들은 희극과 비극을 넘나들며 연기할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을 가졌다"며 "희극이면서도 비극인 '벚꽃동산'은 한국 배우들의 놀라운 재능을 보여줄 수 있는 작품이자 항상 역동적으로 변화하는 한국 사회를 담을 수 있는 작품”이라고 밝혔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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