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대학 간 융합교육…'BITS공유대학' 출범

부산지역 14개 대학 참여…융합 전공 학생 599명 선발

부산시는 21일 오전 10시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부산지역혁신플랫폼 BITS(Busan Institute of Technology and Science)공유대학 출범식 및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BITS공유대학은 교육부와 지자체, 대학의 협력 기반 지역혁신사업(RIS)의 일환으로 14개 지역대학이 참여하는 대학 간 융합교육혁신 모델이다.

1~2차에 걸쳐 진행된 신입생 모집에 모두 832명이 지원했으며, 서류전형 등을 통해 모두 599명을 최종 선발했다. 모집 분야는 스마트 항만물류와 친환경스마트 선박, 클린에너지 융합부품소재 등이다.

선발된 신입생은 다음 달부터 본격적으로 온라인 이론과 오프라인 실습과정, 대학 간 공동 교과과정에 참여한다.

올해 처음으로 선발된 공유대학 신입생은 본 소속 대학의 전공 외에 BITS공유대학 융합 전공을 통해 복수(부)전공 학위, 마이크로·나노디그리 이수증을 취득하게 된다.

BITS공유대학생은 인재 역량 강화를 위한 혁신인재지원금(1학점당 50만원)을 받게 되며 원격교육 인프라를 활용한 전공 심화 과정 및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 등에도 참여할 수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청년들이 부산에서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시가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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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박중석 기자 jspar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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