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떠난 전공의, 어디로?…'연락뚝' 블랙아웃 들어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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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증원에 반발한 전공의들의 무더기 사직 행렬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전공의 단체가 긴급 총회를 열고 향후 정부의 진료유지명령 등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대전협은 정부의 의대증원, 진료유지명령 등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할 방침이다.
앞서 정부는 집단 사직을 막기 위해 전국 221개 수련병원 전공의들에게 '진료유지명령'을 발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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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개시명령 등 대응책 논의
[서울=뉴시스] 백영미 기자 = 의대증원에 반발한 전공의들의 무더기 사직 행렬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전공의 단체가 긴급 총회를 열고 향후 정부의 진료유지명령 등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는 홈페이지에 20일 낮 12시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 회관에서 긴급 임시대의원총회를 개최한다고 공지했다.
대전협은 정부의 의대증원, 진료유지명령 등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할 방침이다. 앞서 정부는 집단 사직을 막기 위해 전국 221개 수련병원 전공의들에게 '진료유지명령'을 발령했다.
대전협은 전공의들이 근무하는 전국 수련 병원을 대상(빅5 제외)으로 기명으로 이날 블랙아웃(업무를 멈추고 연락 차단하는 행위) 참여 설문을 진행할 것으로도 알려졌다.
전공의들의 사직이 전국적으로 확산하면서 의료 공백 우려가 현실화하고 있다. 정부의 공식 집계는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빅5'(서울대·서울아산·삼성서울·세브란스·서울성모) 병원에서만 전날 1000명 이상이 사직서를 제출했다. 빅5 소속 전공의는 2700여 명에 달한다.
필수진료 과목인 내과·외과·산부인과·소아청소년과를 이수하지 못한 인턴의 경우 남은 수련 일수를 채우고 근무를 중단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턴 기간 중 내과, 외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등 4개 필수 진료과목 수련을 이수해야 한다'는 전문의 자격 취득 규정을 어기면 향후 추가 수련을 받도록 돼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positive1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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