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진이형이 많이 베풀까”…주주환원 기대 높지만 정작 목표가는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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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20일 신세계에 대해 최근 주가가 펀더멘탈(기초체력)보다는 주주환원 기대감에 따라 움직이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7만원에서 25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도입에 대한 기대감으로 신세계 주가는지난 3주간 17% 상승했다"며 "안정적인 실적 흐름과 밸류에이션 매력을 감안할 때 주가 상승은 타당하지만, 주주환원 기대감에 따라 움직이고 있어 향후 발표될 정부의 세부 시행안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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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의 지난해 4분기 총매출은 3조 120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2%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2060억원으로 46% 증가했다. 시장 전망치 대비 매출은 부합했고 영업이익은 상회한 수치다. 백화점과 홈쇼핑 부문 이익이 당초 기대치보다 선방했다는 평가다.
올해 연결 총매출은 12조 643억원, 영업이익은 6896억원으로 추정했다. 전년동기대비 각각 8%씩 증가한 수준으로 또다시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이란 분석이다.
백화점과 신세계인터내셔날, 까사미아는 전사 이익 증가에 기여할 전망이나, 면세점 부문이익은 전년대비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백화점 부문의 올해 기존점 매출(자회사 포함)은 4.5% 성장하고 영업이익은 10%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면세 부문 총매출은 28% 증가하겠지만, 영업이익은 24%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도입에 대한 기대감으로 신세계 주가는지난 3주간 17% 상승했다”며 “안정적인 실적 흐름과 밸류에이션 매력을 감안할 때 주가 상승은 타당하지만, 주주환원 기대감에 따라 움직이고 있어 향후 발표될 정부의 세부 시행안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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