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극상 논란' 이강인, 소속팀서 밝은 미소…PSG "생일 축하해"

김소연 2024. 2. 20.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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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하극상 논란이 불거진 축구선수 이강인(23)이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웃는 얼굴로 팀 훈련에 임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또한 이날 파리 생제르맹은 2월 19일 이강인의 23번째 생일을 축하하는 게시물을 게재했고, 이강인의 경기 하이라이트 영상을 추가로 게재했다.

이강인은 지난 17일 아시안컵 이후 처음으로 소속팀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임했다.

파리 생제르맹 경기를 국내 중계했던 OTT 플랫폼 쿠팡플레이도 중계 예고에서 이강인의 이미지를 제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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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파리 생제르맹(PSG)


국내에서 하극상 논란이 불거진 축구선수 이강인(23)이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웃는 얼굴로 팀 훈련에 임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18일(현지시간) 파리 생제르맹은 구단 공식 X(옛 트위터)에 "낭트와 경기에서 승리한 다음 날 훈련"이라며 1분 분량의 동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는 킬리앙 음바페와 잔루이지 돈나룸마, 우스만 뎀벨레 등 핵심 선수들이 훈련 중인 모습이 담겨 있었는데, 이강인은 환한 미소를 보이며 동료들과 훈련에 임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파리 생제르맹(PSG) 공식 엑스


또한 이날 파리 생제르맹은 2월 19일 이강인의 23번째 생일을 축하하는 게시물을 게재했고, 이강인의 경기 하이라이트 영상을 추가로 게재했다.

/사진=파리 생제르맹(PSG) 공식 엑스


이강인은 지난 17일 아시안컵 이후 처음으로 소속팀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임했다. 이강인은 선발 출전해 61분간 뛰면서 팀의 2-0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강인이 출전했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은 준결승에서 요르단에 0-2로 패했다. 여기에 이강인은 바이러스에 감염돼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그 사이 이강인이 설영우, 정우영 등과 요르단 전 전날 저녁 소란스럽게 탁구를 하다 손흥민의 저지를 받았고, 이강인이 손흥민에게 반발하다 다툼이 벌어진 사실이 알려졌다. 이강인이 손흥민의 얼굴을 치고, 손흥민의 손가락이 탈구됐다는 내용까지 알려지면서 논란이 됐고, 이강인의 하극상을 비판하는 목소리도 커졌다.

이강인을 모델로 기용한 아라치 치킨은 계약 연장을 하지 않기로 했고, KT는 진행하는 프로모션을 조기 종료하는 수순에 들어갔다. 16일 KT는 전국 대리점·판매점에 이강인이 광고 모델로 나선 삼성전자 갤럭시 S24 시리즈 프로모션 포스터를 내렸다. KT는 2019년부터 이강인을 후원해왔다. 올 1월 재계약을 진행하며 6년 동행을 이어가기로 한 바 있다.

파리 생제르맹 경기를 국내 중계했던 OTT 플랫폼 쿠팡플레이도 중계 예고에서 이강인의 이미지를 제외했다. PSG에서는 경기 메인 그래픽에도 이강인의 사진 대신 킬리앙 음바페를 내걸었다. 이강인은 선발 출전했으나, 상단에 자리한 스코어보드에 그의 출전 여부도 표시되지 않았다.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 출연해 얼굴이 알려진 이강인의 누나 이정은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까지 "동생 관리를 잘하라", "동생 인성 교육하라"는 댓글이 달리고 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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