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이치, 올해 판매 회복 어려워…목표가↓-NH

황태규 2024. 2. 20.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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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20일 비에이치에 대해 올해 중국에서의 경쟁 심화, 온 디바이스 인공지능(AI) 기능 부재 등으로 판매 회복이 어려울 것이라 전망했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북미 고객사 스마트폰 판매 둔화를 고려해 비에이치의 실적 추정치와 목표 주가를 낮췄다"며 "올해까지 북미 스마트폰 업체 판매는 중국에서의 경쟁 심화·온 디바이스 AI 기능 부재 등으로 회복이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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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가 3만→2.4만 '하향'

[아이뉴스24 황태규 기자] NH투자증권은 20일 비에이치에 대해 올해 중국에서의 경쟁 심화, 온 디바이스 인공지능(AI) 기능 부재 등으로 판매 회복이 어려울 것이라 전망했다. 목표 주가는 3만원에서 2만4000원으로 내렸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은 20일 비에이치에 대해 올해 판매 회복이 어려울 것이라 전망했다. [사진=비에이치]

비에이치의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1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5% 하락했다. 이는 IT OLED 신규 라인 셋업과 외주 가공비 관련 비용, 성과급 등 일회성 비용이 예상보다 컸기 때문이라는 평가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북미 고객사 스마트폰 판매 둔화를 고려해 비에이치의 실적 추정치와 목표 주가를 낮췄다"며 "올해까지 북미 스마트폰 업체 판매는 중국에서의 경쟁 심화·온 디바이스 AI 기능 부재 등으로 회복이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볼륨 감소·고객사 원가 절감 노력 영향으로 비에이치의 마진도 부정적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며 상반기까지는 실적 둔화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현재 주가는 주가순자산비율(PBR) 0.8배로 과도한 저평가 구간이라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중장기적으로 전장사업과 태블릿, 노트북 OLED 적용 확대로 비에이치의 실적은 개선될 수 있고 밸류에이션 할인도 완화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황태규 기자(dumpli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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