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밸류업 기대에 올랐지만 여전히 저평가…목표가는 하향"-KB

신민경 2024. 2. 20. 08: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B증권은 신세계에 대해 펀더멘털 요소보다는 주주환원 기대감에 따라 주가가 오른 측면이 크다면서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7% 내린 25만원으로 제시했다.

박 연구원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도입에 대한 기대감으로 신세계 주가는 지난 3주간 17% 상승했다. 올해 사상 최대 영업이익 경신이 기대되는 등 안정적인 실적 흐름과 밸류에이션 매력을 생각하면 주가 상승은 타당하고 여전히 저평가 구간이라고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B증권 보고서
이미지=신세계

KB증권은 신세계에 대해 펀더멘털 요소보다는 주주환원 기대감에 따라 주가가 오른 측면이 크다면서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7% 내린 25만원으로 제시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안정적인 실적 흐름과 평가가치(밸류에이션) 매력을 감안할 때 주가 상승이 밸류업 프로그램 기대감으로 크게 상승한 것은 타당하지만, 오름폭이 과도하다는 분석이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연결 총매출은 12조643억원, 영업이익 6896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8%씩 증가할 전망"이라며 "백화점, 신세계인터내셔날, 까사미아는 전사 이익 증가에 기여할 전망이지만 면세점 부문 이익은 전년대비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백화점 부문의 올해 기존점 매출(자회사 포함 기준)은 4.5% 성장하고, 영업이익은 10%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면세 부문 총매출은 28% 성장하지만 영업이익은 24% 감소할 것으로 본다. 상반기는 인천공항의 높은 이익 기저 부담으로 인해 감익되겠지만, 하반기는 증익 추세로 전환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도입에 대한 기대감으로 신세계 주가는 지난 3주간 17% 상승했다. 올해 사상 최대 영업이익 경신이 기대되는 등 안정적인 실적 흐름과 밸류에이션 매력을 생각하면 주가 상승은 타당하고 여전히 저평가 구간이라고 볼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최근 주가 상승이 기대감만으로 크게 들뜬 경향이 있는 만큼 정부에서 발표할 시행안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