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친 치매” 선처 호소했으나…‘음주운전·바꿔치기’ 이루 다시 법정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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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등 혐의를 받는 가수 이루(본명 조성현·41)가 오는 3월 항소심 법정에 다시 선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제2-2형사부(재판장 이현우)는 이루의 범인도피 방조,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및 과속 등 혐의로 기소된 이루의 항소심 첫 재판을 다음 달 7일에 연다.
이루 측은 재판 과정에서 혐의를 인정하면서도 "인도네시아 한류 주역으로 공로가 있는 점, 치매에 걸린 어머니를 모시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선처해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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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제2-2형사부(재판장 이현우)는 이루의 범인도피 방조,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및 과속 등 혐의로 기소된 이루의 항소심 첫 재판을 다음 달 7일에 연다.
검찰은 앞서 징역 1년과 벌금 10만원을 구형했으나, 이루는 1심 선고에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 받았다. 검찰은 1심 결과에 불복해 항소했다.
이루는 지난 2022년 9월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의 한 음식점에서 술을 마신 후 운전하다 경찰에 적발되자 동승자였던 여성 프로골퍼 A씨와 말을 맞추고 A씨가 운전한 것처럼 꾸민 혐의로 불구속기소됐다.
같은 해 12월에는 함께 술을 마신 지인 B씨에게 차 키를 건네 음주운전을 하게 하고, 같은 날 다른 지인 C씨의 차량 운전대를 잡아 강변북로 구리 방향 한남대교~동호대교 부근에서 시속 180㎞ 이상으로 차를 몰다 우측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혐의도 있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0.075%로 면허 정지 수준이었다.
이루 측은 재판 과정에서 혐의를 인정하면서도 “인도네시아 한류 주역으로 공로가 있는 점, 치매에 걸린 어머니를 모시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선처해달라”고 호소했다.
이루는 가수 태진아의 아들로, 2005년 데뷔해 ‘까만안경’, ‘흰 눈’ 등 히트곡을 냈다. 2017년 MBC 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로 연기 활동을 시작해 드라마 ‘비밀의 남자’, ‘신사와 아가씨’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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