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레고켐바이오 투자 우려 과도…본업 성장성 주목”

백지연 매경닷컴 기자(gobaek@mk.co.kr) 2024. 2. 20.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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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은 20일 오리온에 대해 레고켐바이오 투자에 대한 우려는 지나치게 과도한 수준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13만5000원을 유지했다.

지난 1월 레고켐바이오 투자 발표 이후 오리온의 주가는 20% 이상 하락했다.

특히 신한투자증권은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전 지역, 전 카테고리 실적 개선 예상을 기대했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본업의 양호한 실적을 바탕으로 한 오리온의 현금 창출 능력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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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오리온]
신한투자증권은 20일 오리온에 대해 레고켐바이오 투자에 대한 우려는 지나치게 과도한 수준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13만5000원을 유지했다.

지난 1월 레고켐바이오 투자 발표 이후 오리온의 주가는 20% 이상 하락했다. 본업과의 시너지가 제한적인 이종 산업간 인수·합병(M&A)에 따른 변동성 확대, 지주회사와 사업회사 간 투자 주체의 차이 등의 원인 때문이다.

다만 우려가 과도하다는 판단이다. 레고켐바이오는 지분법으로 인식될 예정이라 전사 실적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하기 때문이다. 기술이전 계약을 고려할 때 향후 지속적인 현금 유출 가능성 역시 제한적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신한투자증권은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전 지역, 전 카테고리 실적 개선 예상을 기대했다. 향후 신제품 출시와 채널 확장에 따른 점유율 상승, 카테고리 확장(견과바, 육포, 생수, 양산빵, 유음료 등), 지역 확장(인도·미국 법인, 러시아 3공장 등)이 가시화된다면 과거와 같은 프리미엄 구간에 진입할 수 있다는 평가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본업의 양호한 실적을 바탕으로 한 오리온의 현금 창출 능력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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