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당첨되면 20억 로또”…강남 한복판에 무순위 청약 나온다 [부동산360]

2024. 2. 20.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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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개포동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에서 이달 3가구의 '줍줍'(무순위 청약) 물량이 나온다.

4년 전 분양가로 공급돼 당첨되면 최대 20억원의 이상 시세 차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20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개포동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가 21일 공고를 내고, 오는 26일 무순위 청약을 받는다.

업계에서는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가 역대 최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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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 ‘로또’ 3가구 풀려
‘흑석자이’ 제치고 역대 최대 청약 경쟁률 기록하나
서울 강남구 개포동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 [사진=박로명 기자]

[헤럴드경제=박로명 기자] 서울 강남구 개포동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에서 이달 3가구의 ‘줍줍’(무순위 청약) 물량이 나온다. 4년 전 분양가로 공급돼 당첨되면 최대 20억원의 이상 시세 차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80만명이 몰려 역대 최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서울 동작구 ‘흑석리버파크자이’를 제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일각에선 청약 경쟁률이 100만 대 1을 기록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20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개포동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가 21일 공고를 내고, 오는 26일 무순위 청약을 받는다. 전용 34A㎡, 59A㎡, 132A㎡ 3가구가 시장에 나왔다.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는 2020년 분양한 총 6702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올해 1월 입주했다. 분양가는 전용 34A㎡ 6억7000만원, 전용 59A㎡ 13억2000만원, 전용 132A㎡ 22억6000만원이다.

시장에서는 분양가가 4년 전 최초 분양 때와 같은 수준이어서 상당한 시세 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전용 59㎡는 가장 최근 거래인 지난해 12월에 22억198만원(28층)에 손바뀜했다. 전용 132㎡는 지난달 49억원(24층)에 매매 계약이 체결됐다. 전용 34㎡의 경우 인근 신축 단지의 소형 평수 매매 가격을 고려하면 시세차익이 수억원을 웃돌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각종 규제를 받지 않는 것도 장점이다. 무순위 청약은 만 19세 이상이면 거주지와 주택 소유 여부, 청약통장과 무관하게 신청할 수 있다. 가구주가 아닌 가구원도 청약할 수 있다. 실거주 의무가 없고 전매도 가능해 곧바로 수익 실현이 가능하다. 청약 당시 자금이 부족하더라도 입주 시점에 전세를 내놓으면 집값 대부분 충당할 수 있는 구조로, ‘갭투자’ 수요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강남구 개포주공1단지를 재건축한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35층, 74개 동, 6702가구(전용 34~170㎡)로 이뤄졌다. 수인분당선 구룡역과 3호선 도곡역·매봉역을 걸어서 갈 수 있다. 단지 내에 개원초와 개포중이 들어설 예정이며, 주변에는 구룡중·대치중·대청중·개포고 등 명문학군이 형성돼 있어 교육 여건이 뛰어나다.

업계에서는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가 역대 최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해 6월 진행된 서울 동작구 흑석동 ‘흑석자이’ 1가구 무순위 청약에 82만9804만 명이 몰렸다. 청약홈 사이트에 수십만 명이 한꺼번에 몰려 일시적으로 접속 장애를 겪을 정도로 인기가 뜨거웠다. 이번 무순위 청약은 시세 차익이 더 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신청자가 100만명을 넘어설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온다.

dod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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