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주가 저평가 구간…밸류업 세부내용 주목-KB증권

천현정 기자 2024. 2. 20.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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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신세계의 현재 주가가 저평가 구간에 있다면서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세부 내용에 주목해야한다고 20일 분석했다.

이어 "신세계의 안정적인 실적 흐름과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도입에 대한 기대감으로 지난 3주간 주가가 17% 상승한 것은 타당하다"면서도 "최근 주가는 펀더멘탈(기업 기초체력) 요소보다는 주주환원 기대감에 따라 움직이고 있어 정부안의 세부 내용에 주목해야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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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신세계백화점 본점 전경

KB증권은 신세계의 현재 주가가 저평가 구간에 있다면서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세부 내용에 주목해야한다고 20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27만원에서 25만원으로 하향했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신세계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한 3조1209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46% 상승한 2060억원"이라며 "컨센서스(시장 기대치) 대비 매출은 부합했고 영업이익은 13% 상회했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백화점 부문 총매출은 생활 카테고리 호조로 7% 성장했고 신세계 센트럴시티 부문 매출은 8% 하락했으나 터미널 이용객 수 증가와 호텔 영업 활성화 덕에 영업이익이 27% 증가했다"고 했다.

이어 "신세계의 안정적인 실적 흐름과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도입에 대한 기대감으로 지난 3주간 주가가 17% 상승한 것은 타당하다"면서도 "최근 주가는 펀더멘탈(기업 기초체력) 요소보다는 주주환원 기대감에 따라 움직이고 있어 정부안의 세부 내용에 주목해야한다"고 밝혔다.

천현정 기자 1000chyun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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