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7대 광역시 중 미세먼지 농도 가장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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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부산 지역의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가 7대 광역시 중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시민 건강 보호 및 대기질 개선을 위해 실시한 '2023년 대기오염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연평균 미세먼지(PM-10) 31㎛/㎥(기준 50 이하), 초미세먼지(PM-2.5) 16㎛/㎥(기준 15 이하)로 나타났다.
다만 초미세먼지의 연평균 농도는 환경정책기본법 시행령의 연평균 대기환경기준을 만족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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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이동민 기자 = 지난해 부산 지역의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가 7대 광역시 중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시민 건강 보호 및 대기질 개선을 위해 실시한 '2023년 대기오염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연평균 미세먼지(PM-10) 31㎛/㎥(기준 50 이하), 초미세먼지(PM-2.5) 16㎛/㎥(기준 15 이하)로 나타났다.
이는 7대 특·광역시 중 가장 낮게 조사된 수치이다. 다만 초미세먼지의 연평균 농도는 환경정책기본법 시행령의 연평균 대기환경기준을 만족하지 못했다.
시는 선박 황 함량 배출량 저감 대책 및 도로재비산먼지 저감사업 등 시의 지속적인 미세먼지 저감 노력의 결과로 보여진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연평균 농도는 ▲오존 0.0327 ppm(8시간 기준 0.06 이하) ▲아황산가스 0.0027 ppm(기준 0.02 이하) ▲일산화탄소 0.32 ppm(8시간 기준 9 이하) ▲이산화질소 0.0141 ppm(기준 0.03 이하)으로 조사됐다.
10년간 농도 추세는 (초)미세먼지, 아황산가스, 일산화탄소, 이산화질소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오존은 증가하거나 비슷한 추세로 나타났다.
한편 연구원은 대기오염 실태를 모니터링하기 위해 6개 항목(미세먼지, 초미세먼지, 오존, 아황산가스, 일산화탄소, 이산화질소)을 대상으로 대기환경측정망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시 관할 지역 내 도시대기 28곳, 도로변 4곳, 총 32곳의 대기환경측정망이 운영 중이다.
정승윤 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대기환경측정망 상시 운영을 통해 지속적으로 우리시 대기질을 모니터링해 시민 건강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astsk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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