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리, 가자 휴전 결의안 20일 표결…美는 '휴전' 뺀 대안 제시

이한나 기자 2024. 2. 20.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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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보리 회의장 (UPI=연합뉴스 자료사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즉각적인 인도주의적 휴전을 요구하는 결의안을 현지시간 20일 표결에 부칠 예정입니다.

유엔본부에 따르면 알제리가 제출한 결의안 초안에는 이스라엘과 하마스에 즉각적인 인도주의적 휴전을 요구하고 팔레스타인 주민의 강제 이주 거부, 모든 당사자에 대한 국제법 준수 요구 등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미국이 휴전 요구 결의안에 거부권 행사를 예고하며 휴전 요구가 빠진 다른 대안을 제시해 초안이 그대로 통과되기는 어려울 전망입니다.

미국이 제출한 대안에는 휴전 요구 내용이 빠진 대신 팔레스타인 난민이 밀집된 라파를 향한 이스라엘군의 지상군 공격에 대해 우려를 표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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