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투자기업 지원 강화한다···4개 권역별 책임관 지정
울산시는 지역내 투자기업에 대한 현장 행정지원 강화를 위해 권역별 책임관을 지정해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책임관은 컨설팅을 통한 사업초기 실패위험 감소, 기업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관련부서 협의, 정부 규제개선 방안 모색, 신속한 인허가 등 투자사업을 원활히 진행시키는 역할을 한다.
울산시는 온산국가산단과 에너지융합산단 등 남부권, 울산미포국가산단(남구)과 울산테크노산단 등 중부권, 하이테크밸리 및 길천·반천산단 등 서부권, 울산미포국가산단(동·북구)과 이화·매곡산단 등 동·북구권 등 총 4개 권역으로 나눠 산업분야 인허가 경험이 많은 책임관을 지정해 사업장을 관리한다.
앞서 울산시는 2022년 9월 현대자동차 전기차 신공장 건설 공사에 공무원을 파견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 4월 에쓰오일 샤힌프로젝트, 고려아연 이차전지 신규투자 사업에도 공무원을 파견해 행정지원을 하고 있다.
또 올해 1월에는 투자사업의 각종 인허가 지원과 애로사항 해결을 전담하는 기업현장지원팀을 시청내 과 단위의 기업현장지원단으로 확대 개편했다. 울산시는 현재 4개 핵심 사업장과 10개 석유화학 신규 투자사업 등에서 시행중인 현장 지원활동을 32개 투자사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권역별 현장지원 책임관 운영은 대규모 투자 사업 뿐 아니라 중소기업도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라며 “투자기업 중 어떤 기업도 지원대상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백승목 기자 smbae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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