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서 마주친 옆자리 남성…손목 보자마자 112신고 [잇슈 키워드]
KBS 2024. 2. 20. 07:50
다음 키워드는 '수갑'입니다.
식당에서 밥 먹는데 옆자리에 '수갑'을 찬 손님이 있다면 어떨까요.
지난 설 연휴에 있었던 일입니다.
강원도 원주의 한 식당입니다.
남성 한 명이 식사하고 있는데, 왼쪽 손목에 수갑을 차고 있습니다.
이를 본 시민이 깜짝 놀라 신고했고, 경찰이 출동했습니다.
수갑을 어디서 구했냐고 경찰이 묻자, "친구한테 있던 거"라고 하더니 대뜸 "이거 진짜 경찰 수갑이냐"고 되묻습니다.
알고 보니 이 남성, 수갑을 친구한테 받아서 본인 스스로 손목에 찼다가 열쇠가 없어 풀 수 없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설 연휴 내내 수갑을 찬 상태로 시내를 돌아다녔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 공무원이 아닌 사람이 제복과 장비를 착용하는 것은 법으로 금지돼 있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을 경찰제복장비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정확한 취득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KBS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창+] 제주올레는 ‘산티아고 순례길’이 될 수 있을까
- ‘1형 당뇨’ 딸과 세종→서울 170km 행군기
- 의대 증원 숫자 ‘2천 명’…근거와 논란은? [이슈 집중]
- 경기 이천 플라스틱 공장 화재로 14명 대피…서울 아파트서도 불
- 중국의 전통 약재 사랑에…아프리카, 당나귀 가죽 거래 금지 [잇슈 SNS]
- “관측 이래 처음” 2개월 늦춰진 호주 홍게 대이동…원인은? [잇슈 SNS]
- [잇슈 연예] ‘내한’ 티모시 샬라메, SNS 목격담 잇따라
- ‘나발니 사망’ 미·EU 대러 제재할 듯…러 “서방반응 용납못해”
- “자료 지워라” 게시글 수사 착수…“집단행동 주동자는 구속수사 검토”
- “보이스피싱에 쓸 거죠?”…불법 거래 성행에도 규제는 ‘사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