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곳곳 비 또는 눈…강원 동해안·산지 최대 50㎝ 폭설

▲ 지난 15일 강원 강릉지역에 대설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많은 눈이 내리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화요일인 20일 전국이 흐리고 강원 동해안과 산지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겠다.

이날 오전 6시까지 강원 지역에 쌓인 눈의 양은 향로봉 3.7cm, 대관령 2.8cm, 강릉 왕산 2.1cm, 인제 조침령 1.4cm, 속초 설악동 0.4cm 등이다.

21일까지 이틀 동안 강원 동해안과 강원 산지에 10∼40㎝(많은 곳 50㎝ 이상), 경북 북동 산지에 10∼30㎝, 경북 북부 동해안에 5∼15㎝의 눈이 내리겠다.

그 밖에 예상 적설량은 경기 북동부와 경북 북부 내륙, 울릉도·독도 2∼7㎝, 경기 북서 내륙·남동부 1∼5㎝, 서울·인천·경기와 서해5도 1㎝ 안팎이다.

같은 기간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5∼10㎜, 강원 동해안과 강원 산지, 경북 동해안 20∼60㎜, 충청권과 울릉도·독도 5∼20㎜, 광주·전남과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 내륙 10∼40㎜, 전북 5∼30㎜, 제주도 30∼80㎜다.

아침 최저기온은 -1∼10도로 전망된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도, 인천 1도, 수원 0도, 춘천 5도, 강릉 4도, 청주 2도, 대전 1도, 세종 1도, 전주 4도, 광주 5도, 대구 7도, 부산 10도, 울산 9도, 창원 9도, 제주 7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3∼11도로 예보됐다.

주요 지역 한낮 최고 기온은 서울 9도, 인천 7도, 수원 9도, 춘천 7도, 강릉 4도, 청주 9도, 대전 7도, 세종 8도, 전주 9도, 광주 10도, 대구 8도, 부산 11도, 울산 9도, 창원 10도, 제주 14도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0∼4.0m, 서해 앞바다에서 0.5∼3.0m, 남해 앞바다에서 0.5∼3.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0∼5.0m, 서해 1.5∼5.0m·남해 1.0∼4.0m로 예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