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영어책읽기 600권 돌파 … 익산 영어도서관 활용법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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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미권 어린이도서관은 '미라클 리딩 1000권 책'이라는 책읽기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는 유아기 책 읽기 활성화를 위해 영미권 도서관에서 진행하는 것으로 취학 전 3년 동안 매일 한 권씩 아이에게 영어책을 읽어주면 1000권의 책을 읽게 되는 캠페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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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미권 어린이도서관은 '미라클 리딩 1000권 책'이라는 책읽기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는 유아기 책 읽기 활성화를 위해 영미권 도서관에서 진행하는 것으로 취학 전 3년 동안 매일 한 권씩 아이에게 영어책을 읽어주면 1000권의 책을 읽게 되는 캠페인이다.
이런 행사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싶다면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 마동에 있는 '익산시립 어린이영어도서관'에 가면 된다. 이 도서관에서는 100권을 달성할 때마다 도서관 누리집에 명단을 게시하며 1000권 읽기를 달성한 회원에게는 메달과 증서가 수여된다.
2019년 3월에 개관한 익산 영어도서관은 현재 2만6000여 권의 영어책을 소장하고 있다. 영미권 학생의 필독서뿐만 아니라 아마존과 타임지 선정의 베스트 도서 등 최신 도서를 매년 구입하며 올해는 2000여 권의 도서를 추가로 사들일 예정이다.
스스로 영어책을 읽은 후 이해도를 점검하는 영어독서능력향상(AR) 프로그램부터 원어민과 함께하는 스토리텔링, 영어독서 방향을 점검해주는 1대 1 상담까지 전문적인 체계를 마련해 전북의 영어 교육을 선도하고 있다.
유아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단계별 14개의 영어독서문화 프로그램도 관심을 끈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은 수준별 영어책 읽기 습관 형성을 돕는 AR(영어독서능력향상)이다.
올해부터 대상을 중학생까지 확대해 초등학교 졸업으로 더 이상 참여가 불가능했던 학생과 학부모의 아쉬움이 해소될 전망이다.
학생들은 본인이 가진 영어 말하기 실력을 마음껏 뽐내고 도전할 수 있다. 매월 주제 도서를 읽고 도전과제를 수행하는 영상을 만들어 도서관 담당자 이메일로 보내면 매월 10일 익산시립도서관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된다.
도서관은 연말에 가장 많이 참여한 자와 높은 조회수를 기록한 참여자를 선정해 도서관장상을 수여할 계획이다.
방학 중에는 영어문화학교 프로그램과 다국적 강사들로 구성된 영어 캠프를 운영할 예정이다. 영국식 영어를 접할 수 있는 유아 강좌가 2개 더 신설돼 학부모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영어도서관의 한 관계자는 "도서관을 즐겁게 매일 방문하고 싶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책읽기를 통한 글로벌인재 양성이라는 하나의 큰 주제로 모든 프로그램을 유기적으로 연결하여 운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익산시립어린이영어도서관 이용에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어린이영어도서관(063-859-3474~5)으로 문의하거나 누리집(lib.iksan.go.kr/eng_lib)을 참고하면 된다.
[박기홍 기자(=익산)(arty135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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