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전공의 집단행동 대비 비상진료대책상황실 운영

손연우 기자 2024. 2. 20.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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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 집단행동에 따른 의료공백 최소화를 위해 부산시가 비상진료대책상황실 운영 등 대책마련에 나선다.

부산시는 지난 17일과 19일 부산시청에서 대학병원장, 부산의료원장, 종합병원장, 소방재난본부가 참석한 가운데 전공의 집단행동에 따른 비상진료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이준승 부산시 행정부시장은 이날 병원장들에게 응급, 중환자, 수술, 투석 등 필수기능을 유지하기 위해 각 병원별 비상진료대책 마련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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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의대정원 확대에 반발해 빅5 병원(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성모병원) 전공의들이 집단 사직서를 제출하며 근무를 중단하기로 한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로비가 방문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2024.2.20/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의료계 집단행동에 따른 의료공백 최소화를 위해 부산시가 비상진료대책상황실 운영 등 대책마련에 나선다.

부산시는 지난 17일과 19일 부산시청에서 대학병원장, 부산의료원장, 종합병원장, 소방재난본부가 참석한 가운데 전공의 집단행동에 따른 비상진료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이준승 부산시 행정부시장은 이날 병원장들에게 응급, 중환자, 수술, 투석 등 필수기능을 유지하기 위해 각 병원별 비상진료대책 마련을 요청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의료공백을 막기 위해 대학병원, 종합병원, 소방재난본부의 역할, 중증환자에 대한 진료분산과 적절한 환자 이송 협조가 중요하다는 인식을 함께했다.

시는 지난 6일부터 비상진료대책상황실을 운영, 의료계의 동향을 파악 중이다. 의료공백이 발생하는 경우 의료기관과 응급의료기관이 마련한 비상진료대책 시행을 독려하고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의료이용 불편 최소화를 위해 운영하는 의료기관 정보를 시 및 구·군 누리집에 안내할 예정이다.

이준승 시 행정부시장은 "전공의도 시민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집단행동을 자제해주길 바란다. 시민들도 중증 및 응급상황이 아닐 경우 우선 가까운 동네 병의원 등을 이용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syw534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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