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벤처투자 정보 한눈에…‘VFS 고도화 서비스’ 개시

허지은 2024. 2. 2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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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벤처캐피탈협회(VC협회)는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벤처투자펀드 운용정보시스템(VFS)의 고도화 서비스를 오늘(20일)부터 제공한다고 밝혔다.

벤처투자펀드 운용정보시스템은 출자자(LP)와 운용사(GP) 간 벤처투자펀드 운용정보를 통합관리하기 위해 지난해 1월 출범한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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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캐피탈협회, 중기부와 시스템 고도화
사용자 맞춤형 보고서·투자정보 제공

[이데일리 마켓in 허지은 기자] 한국벤처캐피탈협회(VC협회)는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벤처투자펀드 운용정보시스템(VFS)의 고도화 서비스를 오늘(20일)부터 제공한다고 밝혔다.

벤처투자펀드 운용정보시스템은 출자자(LP)와 운용사(GP) 간 벤처투자펀드 운용정보를 통합관리하기 위해 지난해 1월 출범한 서비스다. 이번 개편에는 △실적 분석 기능 강화 △출자업무 △전자서류 발행 △다국어 기능 등을 추가했다.

벤처투자펀드 운용정보시스템(VFS) 고도화 서비스 화면 (사진=한국벤처캐피탈협회)
개편된 시스템에는 △사용자 보고서 △펀드 벤치마크 비교 △가치평가 분석 △포트폴리오 성공사례 분석 △주요지표 조기경보 등 27개 신규 기능이 추가됐다. 우선 사용자 맞춤형 정보 체계를 강화해 사용자 보고서를 제공한다. 각 운용사 ERP와 연계해 운용사 및 펀드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통계의 시각화, 벤치마크 분석, 투자수익 상위 포트폴리오 등을 서비스한다.

또 펀드 간 현금흐름 예측과 기관 맞춤형 조기경보 등 세부적인 펀드 관리 기능도 추가됐다. 운용 업무의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운용 이슈를 신속하게 파악하고 해결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협회 측은 예상했다.

출자 업무와 전자서류 관련 사용자 맞춤형 기능도 제공된다. 운용사는 출자자의 사업공고를 한눈에 확인하고, 총회와 관련한 서면결의서 등의 서식을 자동 생성할 수 있다. 출자자는 운용사·펀드 보고서, 현장 실사, 핵심인력 포트폴리오 확인 기능 등을 통해 표준화되고 투명한 정보 확인이 가능해졌다.

그밖에 클라우드 통합 환경 하에서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트래픽 부하나 시스템 다운 등의 문제점을 실시간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도 마련됐다. 협회 측은 “시스템 이중화를 통해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건수 VC협회 회장은 “벤처투자의 표준화 및 다국어 기능 등 벤처투자펀드 운용정보시스템 고도화는 해외 모험자본 투자 유치와 국내 VC의 글로벌화를 위한 기반”이라며 “향후에도 중기부와 협업해 업계 구성원의 효율적인 업무 수행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허지은 (hurj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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