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첫 출격' 고진영, '태국서 강한' 양희영…혼다 타일랜드 우승 도전

문대현 기자 2024. 2. 2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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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무대를 누비는 태극낭자들이 태국에서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오는 22일(현지시간) 태국 촌부리의 시암CC 올드 코스(파72)에서는 2024시즌 LPGA투어 세 번째 대회 혼다 타일랜드(총상금 170만 달러)가 열린다.

양희영은 지난 시즌 최종전인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어 2019년 이후 5년 만에 이 대회 우승을 기대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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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휴식 취한 LPGA투어, 22일부터 재개
리디아 고 우승시 명예의 전당 입성 요건 충족
프로골퍼 고진영(오른쪽)과 리디아 고가 19일 경기 파주 서원밸리 컨트리클럽 서원힐스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023' 1라운드 1번홀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3.10.19/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무대를 누비는 태극낭자들이 태국에서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오는 22일(현지시간) 태국 촌부리의 시암CC 올드 코스(파72)에서는 2024시즌 LPGA투어 세 번째 대회 혼다 타일랜드(총상금 170만 달러)가 열린다.

LPGA투어는 지난 1월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와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을 연달아 치르고 짧은 휴식기를 가졌다.

약 한 달 동안 대회가 없었는데 혼다 타일랜드로 다시 일정을 시작한다.

한국에서는 고진영(29‧솔레어), 김효주(29), 최혜진(25‧이상 롯데), 유해란(23·다올금융그룹), 김세영(31·메디힐), 양희영(35) 등 11명의 선수가 대거 출전한다.

앞서 두 대회에서 한국 선수들은 그다지 임팩트 있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유해란이 개막전에서 공동 12위에 오른 것이 최고 성적이었다.

그러나 이번 대회는 기대할 만하다. 고진영과 김효주가 겨울잠에서 깨 새해 첫 출격을 앞두고 있다.

그중에서도 고진영은 손목 부상을 털고 지난해 두 차례 정상에 오르는 등 부진에서 벗어나는 분위기라 이목이 쏠린다.

아울러 베테랑 양희영의 결과도 관심사다. 투어 통산 5승 경력의 양희영은 3승을 혼다 타일랜드에서 따냈을 만큼 태국과 상성이 좋다.

특히 양희영은 파리 올림픽 출전을 목표로 하고 있어 매 대회가 소중하다.

양희영은 지난 시즌 최종전인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어 2019년 이후 5년 만에 이 대회 우승을 기대할 만하다.

양희영이 19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부론 골프클럽 골드코스에서 열린 LPGA 투어 시즌 최종전인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서 4년 9개월 만에 통산 5번째 우승을 한 뒤 기뻐하고 있다. 2023.11.20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또 하나의 관전 요소는 리디아 고(뉴질랜드)의 LPGA 명예의 전당 입성 여부다.

LPGA투어는 명예의 전당 포인트 총 27점 이상이면 입회 자격이 주어진다. 메이저 대회 우승 시 2점, 일반 대회 우승과 평균 타수상, 올해의 선수상, 올림픽 금메달 획득 시 각각 1점씩이 배점된다.

리디아 고는 현재 명예의 전당 포인트 26점을 만들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27점을 채울 수 있다.

그는 올 시즌 개막전에서 우승한 뒤 곧바로 다음 대회에서 준우승을 기록했을 정도로 좋은 기세를 보이고 있어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된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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