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마무 문별 “안 좋아했던 랩, 이젠 하길 잘했다고‥보컬 결핍도 有”[EN:인터뷰②]
[뉴스엔 이하나 기자]
마마무 문별이 자신의 뮤즈로 팬들을 꼽으며 솔로 첫 정규앨범에 만족했다.
최근 문별은 첫 번째 솔로 정규 앨범 ‘Starlit of Muse’(스탈릿 오브 뮤즈)를 발매를 앞두고 인터뷰를 진행했다.
더블 타이틀곡 ‘Think About’(띵커바웃)과 ‘TOUCHIN&MOVIN’(터친 앤 무빈)을 포함해 총 12곡이 수록된 ‘스탈릿 오브 뮤즈’는 ‘문별(뮤즈)이 펼치는 작품(별빛)’이라는 뜻을 담은 앨범으로, 문별이 음악과 퍼포먼스는 물론 전반적인 앨범 관련 콘텐츠 구성에도 아이디어를 내 자신만의 개성과 색깔을 녹였다.
문별은 프로모션에도 공을 들였다. 문별은 “아침마다 컨펌 문자가 많이 온다. 견적서 확인까지 할 정도로 프로모션에 직접 참여했다. 다른 앨범과 다르게 많은 것을 해보고 싶었고, 전시회부터 시작해서 팬들과 할 수 있는 것이나 소셜미디어까지, 앨범을 만들면서 회의를 많이 했다”라고 설명했다.
문별은 신보 콘셉트 포토에서 그리스 로마 신화 속 음악 및 예술 분야를 관장하는 아홉 여신으로 변신했다. 기획 배경에 대해 문별은 “10년 차가 되니 안 해본 장르와 콘셉트가 거의 없지만 뮤즈 콘셉트는 안 해봤더라. 팬들이 원했던 콘셉트였고, 나도 안 해본 걸 하면서 재밌었다. 내가 아닌 또 다른 자아가 9명이 있다고 생각하니까 좋더라. 문별로 하는 게 아니라 ‘뮤즈’라는 도움을 받아서 여러 개를 할 수 있어서 좋았다”라고 답했다.
이어 “드레스를 입거나 예쁜 척을 하는 게 어색하지만 재밌었다. 칼리오페라는 여신이 있다. 음악의 다양성을 추구하다 보니까 그 역할이 좋기도 했고, 사진도 가장 마음에 들었다. 팬들에게 투표를 했는데, 팬들도 칼리오페를 가장 마음에 들어 했다. 나와 팬들의 시선이 같아서 좋았다. 이런 기회를 통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도 하나의 재미다”라고 덧붙였다.
문별은 실제 자신의 뮤즈는 팬들이라고 꼽았다. 문별은 “과거, 현재, 미래에도 내 뮤즈는 팬들이 될 것 같다. 늘 ‘이걸 하면 팬들이 좋아할까?’를 생각한다”라며 “팬들과 노는 게 앞으로의 목표다. 그래서 전시도 준비했다. 전시가 끝나면 다른 이벤트도 있어서 컴백이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닌 것처럼 흠뻑 팬들을 빠트리고 싶다. ‘터친 앤 무빈’으로 음악방송 활동을 할 때 빈 공간을 못 느끼게끔 퍼포먼스를 다양하게 구성했다. 응원법도 거의 피처링 무무(마마무 팬덤명)라고 할 정도로 팬들과 소통한다”라고 설명했다.
문별은 현재도 꾸준히 보컬 레슨을 받으며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평소에도 보컬에 대한 관심이 많다는 문별은 “보컬을 어떻게 하면 다양하게 들려 줄 수 있을까를 고민한다. 집에서 입 막고 불러도 보고 흥미를 갖고 있다”라며 “마마무 래퍼로서 좋은 말도 많이 들었지만, 기대에 못 미쳤을 때 안 좋은 얘기도 들었다. 예전에는 이런 반응에 반항심도 컸다. 지금은 당연히 상처받을 수 있지만, 칭찬을 많이 보려고 하고 랩도 좋고 노래도 좋다는 반응을 듣고 싶어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랩에 대한 달라진 마음가짐도 털어놨다. 문별은 “세 멤버 보컬에 비해 아쉬움이 있어서 본의 아니게 랩으로 전향하게 된 케이스다. 그래서 데뷔 때는 랩을 좋아하지 않았다. 지금 생각해 보면 랩을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두 번째 세계’ 경연을 하면서 터닝 포인트를 맞았다. 10년 동안 갈고 닦은 걸 보여주는 좋은 경험이 됐다”라며 “이번 정규 앨범을 준비하면서 더 체감했다. 마마무로서 보여준 다채로움을 솔로곡에서도 놓치고 싶지 않았는데, 3분 동안 랩부터 춤까지 많은 걸 보여드릴 수 있었다. 그때 랩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전했다.
문별은 첫 정규 앨범을 통해 이루고 싶은 목표도 남겼다. 그는 “초동 판매량, 음원 성적, 1위도 중요하겠지만 그만큼 사랑을 많이 주고 싶다. 준비하면서 만족감이 컸던 앨범이다. 오랫동안 함께 해준 팬들도 지키고 싶고, 이번 앨범을 통해 새로운 팬들도 생겼으면 좋겠다”라고 설명했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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