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별 "마마무 래퍼 10년…첫 정규 위해 보컬·댄스레슨 받았다"[인터뷰②]

▲ 문별. 제공| RBW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그룹 마마무 문별이 첫 정규앨범을 위해 보컬레슨부터 댄스레슨까지 받았다고 밝혔다.

문별은 첫 번째 솔로 정규앨범 '스탈릿 오브 뮤즈' 발매를 앞두고 스포티비뉴스와 만나 "솔로로 정규앨범을 처음 발매하게 됐고, 정규인 만큼 다양성을 넣고 싶었다. 저의 정체성이 담긴 앨범이기에 열심히 준비했다"고 말했다.

'스탈릿 오브 뮤즈'는 '문별(뮤즈)의 작품(별빛)'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밤하늘을 수놓은 별빛처럼 영원히 그 존재 자체로 환히 빛나는 아티스트 문별의 작품들이다.

이번 작품의 키워드인 '뮤즈'는 '영감을 주는 존재나 힘'을 뜻하며 뮤즈 그 자체인 문별을 나타낸다. 그리스 로마 신화 각 분야의 아홉 여신인 '뮤즈'를 문별 안의 다채로운 모습으로 투영하여 곧 하나의 문별로 완성한다.

문별은 처음으로 정규 앨범을 선보이는 만큼 힘을 쏟았다고. 그는 "제가 10년 동안 마마무에서 래퍼를 담당하고 있다 보니까, 랩이라는 틀 안에 저를 가둬둔 것 같다. 미래에 대한 계획을 짜면서도 한정적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다시 보컬 레슨도 받고, 초심을 찾고자 열심히 노력을 하면서 보컬을 보여주고자 했다"며 "작년부터 시작해서 꾸준히 보컬 레슨을 받았다. 이번 앨범을 녹음하면서도 많은 도움이 됐다. 모르는 부분은 배우는 게 맞다고 생각하고, 안주하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 솔라 언니한테도 고음을 어떻게 쉽게 내는지 물어보고 레슨을 받았다. 이런 부분에 부끄럽게 생각하지 않아서 배우려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문별은 "제 주변에는 3명의 노래 선생님인 마마무가 있다. 듣는 귀도 열리고 여러 장르를 하다 보니까 저는 이미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는 사람이 되어 있었지, 방법만 몰랐던 것 같다. 그래서 보컬에 다가가기 쉽고, 이해도가 빨랐다"고 했다.

보컬레슨뿐만 아니라 댄스레슨도 받고 있다는 문별은 "마마무 그룹을 하면서도 춤을 췄지만, 마마무라는 팀의 색깔로 다양한 춤을 추진 못했다. 이번에는 제가 좋아하는 춤을 잘 춰보자는 마음으로 힙합 느낌이 담긴 걸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문별의 첫 번째 정규앨범에는 더블 타이틀곡 '띵커바웃', '터친&무빈'을 포함해 '인트로 : WWUD', '라이크 어 풀', '어텐션 시커', 놀토', '그런 밤', '타임라인', '다크 로맨스', '골드', '메모리즈', '겁이나' 등 총 12개의 트랙이 담겼다.

첫 번째 타이틀곡 '띵커바웃'은 계속 생각나고, 어디든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을 중독적인 멜로디와 가사에 그려낸 작품으로 문별의 쿨한 보컬과 함께 나오는 스트링은 포근한 설렘을 안기는 곡이다. 두 번째 타이틀곡 '터친&무빈'은 펑키한 기타와 브라스, 이 과감한 터치만으로도 문별은 당신의 마음을 '터친'하고 '무진' 할 수 있다는 확신을 주는 곡이다.

문별의 정규 1집 '스탈릿 오브 뮤즈'는 20일 오후 6시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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