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오진 예비후보 장남 병역 의혹 제기...부적절 후보 공방 가열

박영우 기자(=경북) 2024. 2. 20.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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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와 김천의 국민의힘 공천이 늦어지며 선거운동 과열 현상으로 공천 휴유증이 현실화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경북 김천 지역구에 출마를 선언한 김오진 국민의힘 예비후보의 장남이 병역을 기피한 것 아니냐는 의혹 제기에 논란이 일고 있다.

한편, 구미시갑 지역은 현역 구자근 의원과 김찬영 예비후보가 경선을 치르고, 김천시 선거구와 구미시을 선거구는 19일 현재까지 공천 결과가 나오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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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와 김천의 국민의힘 공천이 늦어지며 선거운동 과열 현상으로 공천 휴유증이 현실화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경북 김천 지역구에 출마를 선언한 김오진 국민의힘 예비후보의 장남이 병역을 기피한 것 아니냐는 의혹 제기에 논란이 일고 있다.

S 언론 등에 따르면, "선천적 복수국적자’인 김 후보의 장남 A씨(29세)가 지난 7년 간 8차례 병역 판정을 연기했다"며 병역기피 의혹을 제기했다.

김 예비후보의 장남 A씨는 2014년 7월~2019년 12월 4차례에 걸쳐 '해외 출국'을 이유로 징병검사를 미뤘고, 2020년 1월에서 2021년 6월에는 3차례 6개월 단기여행이 이유였다.

2021년 6월에는 국외 10년 이상 거주를 이유로 2032년 연말까지 징병검사를 연기해, 다음 해인 2033년에는 A씨가 38세로 병역법 제71조 1항 6호에 따라 국외에 체재하거나 거주하고 있는 사람은 38세부터 병역면제(전시근로역) 판정을 받게 된다고 주장했다.

장남 A씨(29세)는 김 후보가 미국 거주 시절인 1995년 태어나 ‘선천적 복수국적자’로 국적법 제12조에 따르면, 22세가 되기 전까지 하나의 국적을 선택하거나 외국 국적을 행사하지 않아야 한다.

구미지역의 모 언론은 경북 구미시갑 선거구의 구자근 의원의 바른정당 구미시당 위원장을 지낸 이력을 거론하며, "박 前대통령에게 사과는 했느나"며, 구의원이 박 前대통령 탄핵에 찬성했던 정당에 있었던 점을 부각시켜 보수층을 자극하고 있다.

또한 구미시 산하 기관장 B 씨는 총선을 앞두고 ‘구미을’ 지역구의 특정후보를 지지한 것에 문책을 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B 씨는 구미시 산하의 현직 기관장 신분으로 선거법에 저촉되지는 않지만 공정한 선거를 저해할 수 있는 부적절한 처신이 문제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실제 특정후보 지지를 서명한 관련 문건을 해당 후보 선거캠프 팀장이 모 언론사에 제공한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이어질 전망이다.

한편, 구미시갑 지역은 현역 구자근 의원과 김찬영 예비후보가 경선을 치르고, 김천시 선거구와 구미시을 선거구는 19일 현재까지 공천 결과가 나오지 않고 있다.

▲'국민의힘' 로고 ⓒ프레시안 DB

[박영우 기자(=경북)(news-on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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