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글와글] 아이 주의줬다가‥욕설 듣고 폭행 당해
[뉴스투데이]
식당에서 아이가 소란을 피워도 부모가 방치해 갈등을 겪는 사례가 심심치 않게 전해지고 있는데요.
최근 한 자영업자 커뮤니티에는 한 70대 식당 직원이 소리 지르는 아이에게 주의를 줬다가, 아이 엄마에게 욕설을 듣고 폭행까지 당했다는 글이 올라와 누리꾼들의 공분이 이어졌습니다.
글쓴이는 식당을 운영하는 가게 주인인데요.
손님으로 온 아이가 테이블을 정리하는 70대 직원에게 소리를 질렀다고 합니다.
그러자 이 직원이 아이를 향해, '귀가 따갑다'고 한 마디했다는데요.
아이 엄마는 사과는 커녕 오히려 나이로 어머니 뻘인 70대 직원에게 욕설을 퍼붓는 것도 모자라 몸으로 밀치기까지 했다고 합니다.
그러고도 분이 풀리지 않았는지, 다른 직원이 말리는데도 70대 직원의 얼굴을 주먹으로 쳤다고 하는데요.
결국 가게 주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식당 내부에 있던 CCTV를 확인한 뒤에야 상황은 정리가 됐다고 합니다.
아이 엄마는 신고한 가게 주인에게, "장사를 이상하게 한다"며 항의까지 했다고 하는데요.
가게 주인은 "아이 엄마 나이가 많아야 30대 중반 정도로 보였다"면서, 일부 손님이 종업원과 자영업자에게 함부로 하는 태도에 지친다고 하소연했습니다.
누리꾼들은 "너무 힘들겠다"면서 직원과 가게 주인을 위로하는 댓글을 달았고요.
폭행에 대한 선처는 안 된다면서, 분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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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민 리포터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today/article/6572674_3652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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