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 배달중 이상한 아저씨가…" 가장 된 초딩 김혜선에 생긴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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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혜선이 어린 시절 생계를 위해 아르바이트할 때 성추행 피해 위기를 겪었다고 토로했다.
지난 19일 SBS 예능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 329회에서는 김혜선과 그의 여동생이 명절 음식을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혜선은 "우리 초등학교 때부터 아르바이트하지 않았느냐"며 "너랑 같이 신문 배달하는데 이상한 아저씨 만났던 게 기억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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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혜선이 어린 시절 생계를 위해 아르바이트할 때 성추행 피해 위기를 겪었다고 토로했다.
지난 19일 SBS 예능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 329회에서는 김혜선과 그의 여동생이 명절 음식을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혜선은 "어릴 때 부모님을 떠나보낸 뒤 항상 동생과 둘이서 명절을 보냈다"며 "유일한 가족이어서 (동생과) 서로 정말 많이 의지했다"고 밝혔다.
김혜선이 "너나 나나 정말 고생 많이 했다"고 하자, 동생은 "언니가 많이 했지"라고 답했다. 이어 두 사람은 초등학생 때 함께 신문을 배달했던 경험을 공유했다.
김혜선은 "우리 초등학교 때부터 아르바이트하지 않았느냐"며 "너랑 같이 신문 배달하는데 이상한 아저씨 만났던 게 기억난다"고 했다. 동생은 "맞다"며 "그 남자 문신이 있었다"고 회상했다.
당시 상황에 대해 김혜선은 "그 아저씨가 자꾸 (내 몸을) 만지려고 했다"며 "그때 난 완전히 얼어붙었는데, 옆에서 네가 '하지 마세요'라고 말하며 아저씨를 확 밀었다"고 했다.
이어 그는 "이후 영화의 한 장면처럼 내 손을 잡고 막 뛰었다"며 "그땐 동생이 정말 용감했다. 여전히 그 모습이 기억난다"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MC 이지혜는 "동생이 있어서 정말 다행이었다"고 공감했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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