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옥 "임영웅, 재주 남다른 특별한 人" 콘서트 관람 후 ♥ 더 '폭발'[4인용식탁]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86세 국내 최고령 여배우 김영옥이 가수 임영웅을 향한 무한한 팬심을 드러냈다.
배우 김영옥은 19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이하 '4인용 식탁')에 출연해 절친인 배우 우현, 김혜은, 박하나를 초대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영옥은 "우리 영화에 임영웅 노래가... 쫙~ 깔려~"라며 "들어봤더니 노래가 영화와 정말 잘 어울리는 거야. 음악도 아주 잔잔하고 예뻐. 그래서 임영웅이한테 너무 고맙다고 자꾸 얘기를 한다"고 자신이 주연을 맡은 영화 '소풍'에 임영웅의 '모래 알갱이'가 삽입됐다고 자랑했다.
김영옥은 이어 "엊그제 나문희랑 콘서트 구경도 갔잖아. 우리 영화 관계자가 표를 양보해준 거야"라며 "마지막 소원 풀었다. '이제 콘서트 같은 거 안 봐도 되지'라는 생각으로 살아야지 뭐. 너무 욕심을 부리면 안 되겠더라고..."라고 알렸다.
그러면서 김영옥은 "그게 왜 그러냐면, 사실은 감기에 걸렸어... 거기서 막 신나게 놀다 임영웅과 눈이 마주쳐서 어머 긴가민가하고 알은 척을 했는데 임영웅이 확실히 아는 척을 하는 거야! 옆에 여자도 '어머! 선생님한테 인사했다!!'고 해서 '그래그래' 하면서 나도 인사를 했다. 그래갖고 그날 갖은 짓(?)을 다 했더니 내가 그냥 힘들었는지... 그 이튿날"라고 설명했다.
김영옥은 또 "그날 보니까 재주가, 임영웅 이야기는 꼭 해야 해. 재주가 남다른 사람이다"라면서 "거기서 성격도 나오고 인간성도 보이잖아. 그러니까 특별하더구먼"라고 임영웅을 극찬했다.
이에 박하나는 "임영웅 씨 이야기하시는데 눈빛이 너무 초롱초롱하시다", 우현은 "제일 신나하시고", 김혜은은 "쑥스러워하시고"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그러자 김영옥은 "항상 얘기하는데 내가 우현이 얘기해도 '우리 우연이 왔어~'라며 반짝거린다. 사람을 매도를 하면 안 되지"라고 억울해 했고, 우현은 "충분히 안다"고 인정했다.
한편, 종합편성채널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은 보여주고 싶은 것만 보여주는 스타다큐는 끝났다! 가장 가까이에서 스타의 모든 것을 지켜본 절친들의 생생한 증언으로 새롭게 각색하는 스타의 인생이야기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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