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건 "정혜선이 내 바지 입고 다녀 스캔들 발발. 선배에 여러 번 혼났다"[회장님네]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김용건이 배우 정혜선과의 스캔들 전말을 공개했다.
배우 현석, 정혜선은 19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STORY 예능프로그램 '회장님네 사람들'(이하 '회장님네')에 출연했다.
이에 김용건은 "혜선 언니와 너무 가깝게 지내서 오해도 있었다"며 "내가 빨간 고르덴 바지가 있었다. 내가 그거를 입고 다녔는데 혜선 언니가 '용건 씨~ 그 바지 맘에 든다. 내가 입어도 잘 맞겠다' 이랬다. 그래서 내가 혜선 언니한테 그 바지를 줬다"고 운을 뗐다.
김용건은 이어 "그런데 내가 입고 다닌 걸 여러 사람이 봤어. 근데 어느 날 보니까 혜선 언니가 그걸 입었단 말이야. 그래서 박주아 씨가 '용건이하고 혜선이 사달 났다! 무슨 일이 있다' 이렇게 오해가 된 거야"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를 들은 김수미는 "옷을 주고받고 입으니까"라고 말했고, 김용건은 "그렇지. 내가 입던 옷을 혜선 언니가 입었으니까 '저거 둘이 심상치가 않다' 이렇게 오해를 한 거야. 그래가지고 내가 박병호 형한테 대놓고 뭐라고 막 여러 번 말 들었다. '야, 너 처신 똑바로 해 인마!'"라고 토로했다.
이에 정혜선과 김수미는 "정말?", "진짜?"라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고, 김용건은 "그랬어 병호 형이. 그래서 내가 '아이 형님 뭘 제가요~'라고 웃으면서 넘겼다"고 덧붙였다. 그럼에도 정혜선은 "거짓말시키지 말어"라고 믿지 않았고, 김용건은 "이건 실화다"고 알렸다.
그러나 정혜선은 "무슨 실화야"라고 끝까지 불신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김수미는 "언니 처음 들었어?"라고 물었고, 정혜선은 "난 처음 들었다"고 답했다.
김용건은 이어 "'용건이가 입고 다니던 빨간 고르덴 바지를 혜선 언니가 입었다'. 입고 다녔어! 그 고르덴 바지를. 혜선 언니가 입었다고. 그런데 잘 어울렸어!"라고 억울해 했다.
이를 들은 김수미는 "그러면 오해할 만도 하다. 입던 옷 주고받으면 보통"이라고 말했고, 김용건은 "오해받을 만 했지"라고 인정을, 정혜선은 고개를 끄덕였다.
한편, 케이블채널 tvN STORY 예능프로그램 '회장님네 사람들'은 대한민국 대표 농촌 회장, 김회장네 사람들이 다시 뭉쳤다! 20년 전 안방극장을 울고 웃게 만들었던 1세대 국민 배우들의 맛깔 나는 전원 라이프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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