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SON), 탁구 선수들 건드리지 마"..도 넘은 국제탁구연맹의 '조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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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세계탁구선수권대회를 앞두고 국제탁구연맹이 우리나라 축구 국가대표팀 내분을 조롱하는 듯한 글을 SNS에 올렸다가 논란이 되자 삭제했다.
국제탁구연맹 자회사인 월드테이블테니스(WTT)는 지난 14일 공식 SNS에 "탁구 선수들을 건드리지 마, 손(SON)"이라며 "특히 한국에서 열리는 2024 세계탁구선수권대회 관련해서"이라는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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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부산 세계탁구선수권대회를 앞두고 국제탁구연맹이 우리나라 축구 국가대표팀 내분을 조롱하는 듯한 글을 SNS에 올렸다가 논란이 되자 삭제했다.
국제탁구연맹 자회사인 월드테이블테니스(WTT)는 지난 14일 공식 SNS에 “탁구 선수들을 건드리지 마, 손(SON)”이라며 “특히 한국에서 열리는 2024 세계탁구선수권대회 관련해서”이라는 글을 올렸다.
WTT는 이 글과 함께 손가락이 탈구된 손흥민이 머리를 감싸 쥐고 있는 모습의 사진을 함께 게재했다.
사진에는 ‘손흥민이 충격적인 준결승전 패배 전날에 저녁 식사를 빨리 마치고 탁구를 치려는 동료 선수들과 심한 언쟁을 벌이다가 손가락 탈구 부상을 입었다’는 글이 포함됐다.
다만 현재 해당 게시물은 X(엑스·옛 트위터)에서 찾아볼 수 없는 상태다.
WTT는 한국 축구 대표팀 내 손흥민과 이강인의 충돌이 이강인을 포함한 젊은 선수들이 탁구를 치다 발생한 점이 알려지자 이러한 글을 올린 것으로 보인다.
해당 게시물을 두고 국내 축구팬들 사이에서는 다양한 해석이 나온바 있다. 현재 진행 중인 세계탁구선수권대회가 축구대표팀 불화 이슈로 묻힐까 홍보에 나선 것이라는 의견과 함께 이강인을 탁구선수로 비유하며 조롱했다는 해석도 나온다. 사실상 손흥민을 비판한 것 아니냐는 의견도 나왔다.
지난 16일 시작된 해당 대회는 오는 25일까지 부산에서 열린다.
#손흥민 #축구대표팀 #이강인 #국제탁구연맹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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