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남결’ 박민영 운명은 이이경에게…‘살해범’ 된 송하윤, 또 다른 복수 예고[종합]

손진아 MK스포츠 기자(jinaaa@mkculture.com) 2024. 2. 20.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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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남결' 박민영의 운명은 이이경에게로 돌아갔다.

이이경을 죽이고 살해범이 된 송하윤은 도망자 신세가 된 가운데, 또 다른 복수를 예고해 긴장감을 높였다.

19일 오후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이하 '내남결')에는 박민환(이이경 분)과 정수민(송하윤 분)의 운명이 뒤바뀐 모습이 그려졌다.

그는 강지원이 있는 곳을 바라보며 "날 두고 너만 행복할 수 없어"라며 또 다른 복수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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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남편과 결혼해줘’ 이이경, 송하윤에게 살해 당해

‘내남결’ 박민영의 운명은 이이경에게로 돌아갔다. 이이경을 죽이고 살해범이 된 송하윤은 도망자 신세가 된 가운데, 또 다른 복수를 예고해 긴장감을 높였다.

19일 오후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이하 ‘내남결’)에는 박민환(이이경 분)과 정수민(송하윤 분)의 운명이 뒤바뀐 모습이 그려졌다.

박민환(이이경 분)과 정수민(송하윤 분)의 운명이 뒤바뀐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내남결 캡처
박민환과 정수민은 각각 분노가 쌓일 대로 쌓여있는 상태였다. 박민환은 자신을 속였다며 강지원을 향해 격분했다. 폭언과 폭행을 이어가던 그는 강지원의 목까지 졸라 그를 죽이려고 했다.

강지원의 의식이 흐려질 때쯤, 유지혁(나인우 분)에 의해 가까스로 위기를 모면했다. 박민환과 몸싸움을 한 유지혁은 함께 유치장 신세를 지다 “넌 너 불리할 때 평등 찾고 싶고 유리할 땐 힘들어 가니까 좋지? 난 사실 힘 대로하는 거 싫거든. 근데 넌 진짜 안 되겠다”라고 말한 뒤 먼저 경찰서를 빠져나왔다.

유지혁과 강지원은 정수민을 향한 복수를 준비 중이었다. 앞서 정수민을 만난 유지혁은 그에게 “강지원을 죽이려고 했죠? 나 같아도 그랬을 거야”라며 “둘이 간통죄로 엮어 넣읍시다. 원한다면 변호사도 최고로 붙여 주겠다”라고 제안했다.

이후 집으로 돌아온 그는 강지원에게 정수민과의 대화를 모두 이야기해줬고, 강지원은 “이제 그 순간을 정수민이 겪을 일만 남았다”라며 복수가 될 운명의 날만 기다렸다.

박민환(이이경 분)과 정수민(송하윤 분)의 운명이 뒤바뀐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내남편과결혼해줘 캡처
정수민은 박민환과 바람을 폈다는 사실에 분노하며 강지원을 찾아갔다. 그러나 지지 않고 맞대응하는 강지원에게 결국 지고만 그는 회사 앞에서 가방을 던지고 소리를 지르며 화를 삭이지 못했다. 이어 유지혁에게 전화해서는 “강지원 무조건 바닥까지 떨어뜨릴 거다”라며 제안을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였다.

같은 시각, 박민환은 회사에서 보낸 서류를 받았다. 해당 서류는 본인과 배우자 사망에 5억 원을 지급한다는 내용이 담긴 가족보험과 관련된 서류였다. 내용을 파악하자마자 박민환은 오유라(권보아 분)에게 달려가 무릎을 꿇고 공조를 빌었다.

유지혁은 정수민에게 박민환, 강지원이 호텔에 있다며 룸 번호를 알려줬다. 곧바로 호텔 룸으로 향한 정수민은 해당 방에서 박민환과 오유라가 함께 침대에 있는 것을 발견하고 말았다.

박민환(이이경 분)과 정수민(송하윤 분)의 운명이 뒤바뀐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내남편과결혼해줘 캡처
그는 증거 사진을 남겨 경찰에 신고하려고 했다. 그러나 오유라 비서에게 제지를 당하면서 잠시 정신을 잃게 됐고, 오유라는 그 틈을 타 박민환에게 살해를 지시했다. 이후 박민환이 자리를 뜨고서는 “아내를 죽인 보험살인범으로 기사를 내라”라며 곧바로 발을 빼는 모습을 보였다.

박민환은 반항하는 정수민에게 “그러게 왜 쓸데없는 짓을 하냐. 사랑스러운 내 와이프는 여행 왔다가 잠깐 장 보러 간 사이에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사망할 예정이다. 그런니까 내 인생 그만 괴롭히고 뒤질 때 곱게 뒤져”라고 소리쳤다.

정수민은 “보험금 이야기가 이거였구나, 네맘대로 될 것 같아?”라며 박민환을 걷어 찼고 “야 강지원이 그러더라, 너 고자라고. 너 남자 구실 못한다고. 쉽게 말해줘? 유산한 게 아니라 나 임신한 적이 없단 이야기야. 알아들어?”라고 소리친 뒤 박민환과 몸싸움을 벌였다.

박민환(이이경 분)과 정수민(송하윤 분)의 운명이 뒤바뀐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내남편과결혼해줘 캡처
그러던 중 정수민은 “꺼져”라고 외친 뒤 박민환의 어깨를 양손으로 힘껏 밀었다. 박민환은 그대로 뒤로 넘어갔고, 과거 강지원이 죽었던 것처럼 넘어가는 순간 유리 테이블에 머리를 박으면서 그대로 사망하게 됐다.

박민환을 살해 후 도망자 신세가 된 정수민은 강지원 집 앞에 서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그는 강지원이 있는 곳을 바라보며 “날 두고 너만 행복할 수 없어”라며 또 다른 복수를 예고했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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