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침체기 속 빛 본 크래프톤… 올해도 상승세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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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도 이어진 게임 업계 불황 속에서도 안정적으로 실적을 성장시킨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의 전략에 관심이 모인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지난해 배틀그라운드 IP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달성하며 다수의 라인업 확보에 집중해 새로운 도약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며 "올해는 이러한 노력들이 성과로 이어지는 첫해로 크래프톤의 계단식 성장을 위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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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2023년 연매출은 전년 대비 3.1% 증가한 1조9106억원, 영업이익은 2.2% 는 7680억원, 당기순이익은 18.8% 오른 5941억원을 기록했다.
대형 신작이 부재했던 크래프톤의 실적 견인에는 PUBG: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 지식재산권(IP)의 견고한 흥행이 주효했다. 배틀그라운드의 PC, 콘솔 부문 매출은 2022년 대비 36% 증가했다. 서비스를 재개한 '배그 모바일 인도'(BGMI)는 트래픽과 매출을 빠르게 회복해 12월에 역대 최대 월 매출을 달성하기도 했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지난해 배틀그라운드 IP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달성하며 다수의 라인업 확보에 집중해 새로운 도약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며 "올해는 이러한 노력들이 성과로 이어지는 첫해로 크래프톤의 계단식 성장을 위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했다.
김 대표는 지난 2월 8일 개최한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올해 5개 신작을 선보이며 계단식 성장을 통해 호실적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크래프톤이 공개할 예정인 주요 라인업은 다크앤다커 모바일을 비롯해 인조이, 딩컴 모바일, 프로젝트 블랙버짓, 서브노티카2 등이다.
중장기 경영 방향으로는 ▲배틀그라운드 IP 프랜차이즈화 ▲인도시장에서 성장 및 독립적인 퍼블리싱 확대 ▲인공지능(AI) 분야 R&D 투자 증대를 제시했다.
크래프톤은 내부 IP 확장뿐 아니라 외부 IP를 활용한 게임을 공급하는 데에도 주력하고 있다. '원IP 리스크'를 낮추고 사업 안전성은 높인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이미 10개 이상 외부 개발사에 투자를 진행한 상태다.
김 대표는 "지난해 IP 발굴의 폭과 속도를 높이기 위해 소수 지분 투자와 퍼블리싱을 결합한 세컨드 파티 퍼블리싱을 확대하는 것을 전략적 방향성으로 수립했고 이미 10개 이상의 투자가 진행됐다"며 "올해도 이러한 전략적 방향성을 유지하며 스케일업이 가능한 IP 발굴의 속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했다.
이재현 기자 jhyun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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