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지 말아야 할, 대구 지하철 참사 21주기 [기자들의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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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세 이상 자영업자가 처음으로 200만명을 넘었다.
2월15일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 마이크로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60세 이상 자영업자는 207만3000명이다.
자영업자 세 명 중 한 명(36.4%)은 60대 이상이다.
2018년 19만500명에서 지난해 30만5800명으로, 약 11만명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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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주의 보도자료
60세 이상 자영업자가 처음으로 200만명을 넘었다. 2월15일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 마이크로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60세 이상 자영업자는 207만3000명이다. 전년보다 7만5000명 늘어난 수치다. 자영업자 세 명 중 한 명(36.4%)은 60대 이상이다. 50대(27.2%), 40대(20.4%), 30대(12.4%)가 그 뒤를 따른다. 60세 이상 자영업자 84.8%는 고용원 없는 ‘나홀로’ 자영업자다. 운수·창고업 종사자가 특히 늘었다. 2018년 19만500명에서 지난해 30만5800명으로, 약 11만명 증가했다. 운수·창고업 종사자 수는 지난해 도소매업을 추월했다. 상대적으로 진입장벽이 낮은 업종이기에 은퇴자들이 몰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역사 속 오늘
2003년 2월18일은 대구 지하철 참사일이다. 최초 사망자 192명, 부상자 151명을 냈다. 항공 사고를 제외하면 역대 6번째로 많은 인명 피해를 낸 사건이다. 범인 김대한은 대구 지하철 1호선 송현역에서 오전 9시30분께 열차에 탔다. 20여 분 후 가방에 든 휘발유에 불을 붙였고, 전동차 바닥에 던졌다. 당시 열차가 가연성 재질이었기에 불은 삽시간에 번졌다. 이날 오후 1시38분에야 화재가 완전히 진압됐다. 방화범과 지하철 관련자 8명은 구속 기소되어 재판을 받았다. 김대한은 1심과 2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고, 2004년 지병인 호흡곤란과 뇌졸중으로 사망했다. 사건 이후 전동차 시트와 내장재 등은 불연재로 바뀌었다. 또한 스크린도어를 설치하고 비정기 대피 훈련을 하는 등 안전장치를 마련하고 있다.
이 주의 논란
2023 AFC 아시안컵에 참가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선수들이 다툼을 벌였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주장 손흥민과 신예 이강인이 연루되어 있다. 영국 일간지 〈더 선〉은 2월13일(현지 시각) ‘한국의 충격적 아시안컵 탈락 전날, 손흥민은 팀 동료와 탁구 관련 몸싸움으로 손가락이 탈구되다’라는 단독 기사를 냈다. 대표팀의 어린 선수들이 탁구를 치기 위해 일찌감치 저녁 자리에서 일어섰고, 주장 손흥민은 이 ‘조퇴’에 문제를 제기했다. 선수들이 쏟아져 나온 과정에서 손흥민이 손가락 부상을 당했다는 것이다. 국내 언론은 ‘축구협회 관계자가 이를 인정했다’, ‘이강인이 손흥민에게 주먹을 날렸다’ 등 후속 보도를 했다(이강인 측 법률 대리인은 이를 부인했다). 축구 팬들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선수들에 대한 비판과 함께 축구협회에 대한 의구심을 쏟아내고 있다.
이상원 기자 prodeo@sis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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