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국대 출신’ 신인규, 이준석 공개 저격…“양구두육, ‘개고기당’으로 개명하시라”

권준영 2024. 2. 20.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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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주축이 돼 진행됐던 당 대변인 선발 오디션 '나는 국대다' 출신 신인규 변호사가 이 전 대표를 겨냥해 "한심한 개혁신당은 양두구육 정당으로 '개고기당'으로 개명을 하시라"면서 "보조금 6억 꼼수 수령에 대해서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고 날카롭게 대립각을 세웠다.

국고보조금 관련 논란이 확산되자, 이 전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새로운미래 측에서 오늘 최고위 표결에 불응하기 위한 비난성 발언을 하는 것에 대응하지 않겠다. 민망하다"면서 "또한 탈당하는 의원이 생겨 의석수가 5석 미만이 될 경우 개혁신당은 기지급된 국고보조금 전액을 반납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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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국대다’ 출신 신인규 변호사, 이준석 前 대표 정면 비판…“조금 6억 꼼수 수령”
“국고보조금 6억 수령하기 위해 잘 준비된 ‘대국민 사기극’”
“개혁신당 내부 권력 투쟁, 평가할 가치 없어…‘정치개혁’ 단어가 머쓱해질 상황”
(왼쪽부터) 이준석 개혁신당 공동대표, 신인규 변호사, 이낙연 개혁신당 공동대표. <디지털타임스 DB>
김종민 개혁신당 최고위원. <연합뉴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주축이 돼 진행됐던 당 대변인 선발 오디션 '나는 국대다' 출신 신인규 변호사가 이 전 대표를 겨냥해 "한심한 개혁신당은 양두구육 정당으로 '개고기당'으로 개명을 하시라"면서 "보조금 6억 꼼수 수령에 대해서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고 날카롭게 대립각을 세웠다. 최근 정치권에서 논란이 된 국고보조금 수령 논란을 정면 비판한 것이다.

신인규 변호사는 20일 '구태 이준석'이라는 제하의 입장문을 내고 "국고보조금 6억을 수령하기 위해 잘 준비된 '대국민 사기극'"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신 변호사는 "개혁신당의 내부 권력 투쟁에 대해 평가할 가치가 없다. 그저 구태일 뿐"이라며 "이제는 '정치개혁'이란 단어가 머쓱해질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개고기 장수의 진흙탕 싸움에 대한민국이 빨려 들어가고 있지만 현명한 국민들께서는 지금도 분별하고 계신다"면서 "'정치 사기꾼' 이준석 대표는 구태정치의 표본이다. 사당화라는 구태정치를 개혁으로 또 포장하니 양두구육 시즌2"라고 비판 수위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이 전 대표가 과거 사용했던 '양두구육' 단어를 그대로 되돌려준 것이다.

끝으로 신 변호사는 "보조금 6억이나 뱉어내고 정계를 떠나라"며 "끝까지 버티겠다고 발버둥쳐도 국민들께서 대국민 사기극을 지켜보신 후 합당한 퇴출 조치를 하실 것"이라고 거듭 날을 세웠다.앞서 전날 이낙연 개혁신당 공동대표 측은 이준석 전 대표가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공천관리위원장으로 데려오기 위해 통합을 파기하려 한다고 주장해 정치권에 커다란 파장이 일었다. 이낙연 대표 측 김종민 최고위원은 국회 기자회견에서 "사실상 김종인을 끌고 오기 위해 이낙연을 지워버리려는 의도로 오늘 최고위에서 말도 안 되는 비민주적 안건을 강행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최고위원은 "(이준석 대표가) 전체적으로 통합 파기를 기획하고 집행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하면서 "정당의 선거 관련된 모든 일체를 전권 위임한다는 것이 정상적인가. 이것을 계속 주장한다는 건 통합을 유지할 생각이 없었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 전 대표가 통합을 파기하려는 이유에 대해 "지지층이 흔들리는 것을 보고 위기의식을 느껴 통합을 파기한 것으로 본다"고 주장했다. 또 지난 15일 받은 정당 국고보조금과 관련해선 "당연히 국민들이 보기에 부당한 자금 집행이 될 것"이라며 "대국민 사기다. 국고 환수가 돼야 한다"고 꼬집었다.

국고보조금 관련 논란이 확산되자, 이 전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새로운미래 측에서 오늘 최고위 표결에 불응하기 위한 비난성 발언을 하는 것에 대응하지 않겠다. 민망하다"면서 "또한 탈당하는 의원이 생겨 의석수가 5석 미만이 될 경우 개혁신당은 기지급된 국고보조금 전액을 반납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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