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 집에 숨어 살아” 30살 고민녀 폭력적 가족 절연 ‘눈물’ (물어보살)[결정적장면]

유경상 2024. 2. 20.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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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살 고민녀가 가족과 절연을 고민했다.

2월 19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30살 고민녀는 "집을 나왔는데 가족과 안 보고 살고 싶다"고 고민을 말했다.

고민녀는 오빠가 무섭다며 "남자친구와 주말에 놀러 가는 게 마음에 안 들었나 보다. 이럴 거면 나가 살라고. 죽여 버리겠다고도 한다. 저희 집은 제가 보기에 서열이 있다. 돈을 못 벌면 서열이 낮고 돈을 벌면 주도권을 잡는다"고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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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캡처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캡처

30살 고민녀가 가족과 절연을 고민했다.

2월 19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30살 고민녀는 “집을 나왔는데 가족과 안 보고 살고 싶다”고 고민을 말했다.

현재 고민녀는 “남자친구 집에서 숨어 살고 있다”며 집을 나온 이유를 말하려다 눈물부터 보였다. 고민녀는 “부모님 오빠 언니 다섯 식구인데 폭력적이고 강압적이었다. 아버지에게 혼나고 맞기도 했다. 가족 일에서 배제됐다. 내가 말을 해도 들어주지 않을 거란 것도 있고. 가족과 살면 제가 없다. 결과적으로 엄마 제외하고 끊고 싶은데 그게 힘들다”고 말했다.

고민녀는 어릴 때 부친에게 맞은 트라우마에 더해 7살 차이 오빠에게 2년 전까지 맞았다고 털어놨다. 고민녀는 오빠가 무섭다며 “남자친구와 주말에 놀러 가는 게 마음에 안 들었나 보다. 이럴 거면 나가 살라고. 죽여 버리겠다고도 한다. 저희 집은 제가 보기에 서열이 있다. 돈을 못 벌면 서열이 낮고 돈을 벌면 주도권을 잡는다”고도 말했다.

서장훈은 “가족들에게 물어보면 다른 소리를 할 수도 있다. 엄마도 아픈데 친구들과 놀러 나가고. 그러면 열이 받아서 그랬을 거다. 그러나 동생 때리고 딸을 때리는 건 잘못된 거다. 사람을 때리면 안 되는 거”라며 고민녀에게 모아둔 돈이 있는지부터 확인했다.

이어 서장훈은 “번 돈을 다 써버리면 어쩔 수 없이 다시 돌아가서 도움 받아야 한다. 일단 네가 혼자 잘 살 수 있는 걸 너 스스로 증명해야 한다. 30살이다. 자유에는 늘 책임이 따른다. 지금부터 열심히 사는 걸로 마음가짐 고쳐라”고 당부했다.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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