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산불 감시지역 AI로 3배 넓힌다”

강은선 2024. 2. 20. 06: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산림청은 올해 인공지능(AI) 카메라로 24시간 감시하는 산불위험지역을 경북·강원 등 30곳으로 넓힌다.

산사태 예측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부처별로 관리하던 산림 및 주변 비탈면 정보를 일괄 통합·관리한다.

산림청은 지난달 '디지털 사면통합 산사태 정보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산림청은 이 시스템 구축으로 산사태 예측력을 89%에서 94%까지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산림재난 대응 등 5대 전략 발표
경북·강원 등 헬기 7대 전진 배치
사면통합 산사태 시스템 구축도

산림청은 올해 인공지능(AI) 카메라로 24시간 감시하는 산불위험지역을 경북·강원 등 30곳으로 넓힌다. 산사태 예측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부처별로 관리하던 산림 및 주변 비탈면 정보를 일괄 통합·관리한다.

남성현(사진) 산림청장은 19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24년 산림청 주요 정책을 발표했다.
산림청은 올해 5대 전략으로 △산림 재난 대응 강화 △임업인 소득 제고 및 산림 휴양·치유 복지서비스 확대 △지속 가능한 산림 경영 실현 △산림 경영의 디지털화 △국제 산림 협력 확대를 선정했다.

남 청장은 “AI 활용 24시간 산불 감시 지역을 지난해 동해안 중심 10곳에서 올해 경북·강원 등 30곳으로 3배 확대했다”며 “담배꽁초, 논두렁 태우기 등 실화(失火)가 대형 산불 주원인인 만큼 이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영농 부산물 수거·파쇄 등 산불 예방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신속한 산불 진화를 위해 담수량이 큰 임차헬기 7대를 동해안 등 산불위험지역에 전진 배치하고, 산불 진화 임도도 409㎞로 확충한다.

산림청은 지난달 ‘디지털 사면통합 산사태 정보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산사태 예측력을 높여 효율적인 산사태 예방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산림청은 이 시스템 구축으로 산사태 예측력을 89%에서 94%까지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소규모 임가의 직불금 지급단가는 임가당 120만원에서 130만원으로 올랐다. 산림청은 2026년까지 디지털과 AI 기반의 스마트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디지털 산림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올해 7월엔 ‘국가산림위성정보활용센터’를 설립한다. 센터는 2025년 발사 예정인 농림위성에서 전송되는 전국 산림의 공간데이터를 사흘 단위로 확보할 예정이다.

대전=강은선 기자 groove@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