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원 “네가 감독님과 식사한다고 작품할 수 있을까? 독설 배우 손절” (도망쳐)[어제TV]

유경상 2024. 2. 20.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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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원이 한 배우와 손절했다고 말했다.

예원은 손절한 타이밍도 있다며 "같이 배우하는 친구인데 감독님과 다 같이 식사하고 집에 가서 톡하는데 네가 감독님과 식사했다고 감독님과 다음 작품을 할 수 있을까? 내가 뭐 잘못했나? 감독님과 다음 작품하려고 밥 먹은 게 아니고 친목 모임인데. 다 너를 위해서 하는 말이라고. 저를 위한 것처럼 말하더라. 내가 잘못한 것 있나? 놓친 게 있나?"라고 일화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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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도망쳐: 손절 대행 서비스’ 캡처
MBC ‘도망쳐: 손절 대행 서비스’ 캡처

예원이 한 배우와 손절했다고 말했다.

2월 19일 방송된 MBC ‘도망쳐: 손절 대행 서비스’에서 예원은 눈치를 많이 보는 고민을 말했다.

예원은 “분위기가 정적이 있거나 하면 어떻게든 해야 할 것 같은. 오버하게 되고. 쓸데없는 말하고 끝나고 나면 그거 하지 말걸. 오늘도 집에 가면 먼저 주접떨지 말걸 그럴 것 같다”고 고민을 말했다.

이어 예원은 사람을 만나면 “우리 한 번 보자, 이런 것부터 시작해서. 내가 먼저 연락 드려야 하나? 약속 잡히면 어디 가야 하나 서치하고. 어디를 원하실까. 안절부절 찾는 거”라고 털어놨다.

친한 사이에도 눈치를 본다며 예원은 “지예은과 친하다. 서로 놀리며 장난치고 하하호호 한다. 우리끼리 재미있었는데 집에 가서는 너무 그랬나? 장난으로 놀린 것들이. 혹시 아까 기분 나빴던 건 아니지? 물어본다. 언니 왜 그래요? 그런다. 그래서 사람 만나는 게 피곤하다”고 고백했다.

풍자가 “오늘도 눈치 본 것 있냐”고 묻자 예원은 “내가 웃으면서 시작해야 하나. 생각 자체가 많다”고 답했고, 김구라는 “방송은 눈치를 봐야 한다. 상황파악이다. 눈치 없이 이야기 길게 하면 편집실에서 돌아버린다”고 반응했다.

예원은 “연애할 때도 눈치 보는 것 같다. 제 개인적인 약속을 잡거나 하면 남자친구가 싫어하려나? 그래서 혼자가 좋을 때도 있는데 외롭다. 보고 싶은데 보고 싶다고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라고 말했고, 김구라는 “지친다”며 “사석에서 이런 이야기하면 네가 알아서 살라고 하고 간다”고 탄식했다.

예원은 손절한 타이밍도 있다며 “같이 배우하는 친구인데 감독님과 다 같이 식사하고 집에 가서 톡하는데 네가 감독님과 식사했다고 감독님과 다음 작품을 할 수 있을까? 내가 뭐 잘못했나? 감독님과 다음 작품하려고 밥 먹은 게 아니고 친목 모임인데. 다 너를 위해서 하는 말이라고. 저를 위한 것처럼 말하더라. 내가 잘못한 것 있나? 놓친 게 있나?”라고 일화를 들었다.

김구라는 “잘못한 것 없다”고 두둔했고 풍자는 “라이벌의 시기질투 아닐까 싶다”고 했다. 예원은 “그 분과 연락을 끝냈다”고 손절을 말했다.

이어 김구라는 “인간관계 자체가 눈치 보는 거다. 예원은 정적이 싫다고 했다. 옛날에 어려움을 겪은 해프닝이 그 친구는 가만히 있었는데 예원이가 언니 저 마음에 안 드세요? 물어본 걸 수 있다”고 해석했다.

풍자는 직접 겪은 예원이 좋은 사람이라며 “착하고. 배려도 많고. 누구에게나 좋은 사람일 필요 없다. 원래 좋은 사람이다. 눈치 보지 마라”고 응원했다. (사진=MBC ‘도망쳐: 손절 대행 서비스’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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